의자놀이 -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공지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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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는 이런식으로 책을 마구 내다보면....

이왕 써주기로 한 것 조금 더 실랄하고 조금 더 성의있게 정성들여 르포다운 르포를 쓰셨으면(사실 르포라고 보기엔 상당히 부족한 조건들이 많은 책이다)

갑자기 고려대 자퇴한 여학생이 떠오르며....그 여학생의 고백을 출간한 느린걸음인지 뭔지 여하튼 아주 손바닥만한 책을 재생용지로 만들어내고 8000원 정가를 받던 그 배짱좋은 출판사를 떠올리며....

여하튼 나는 공지영 작가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나 따위가 염려한대서 뭐 달라질 건 하나도 없겠지만) 이렇게 사회정의에 살짝 발을 담그고 적당히 써줄건 써주고, 그렇지만 깊이 관여하진 않고(유명작가인데 곤란해질 수도 있으므로) 그래도 양심있는 작가로 낯을 세울만큼은 쓰긴 써주고...

지영씨의 위기다.

그녀는 독립해야 한다.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그렇지 않으면 심정적으로 그녀가 23번째 희생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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