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명랑하거나 우울하거나 - 서른 살을 위한 힐링 포엠
장석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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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 시인과 한 끝 차이라 늘 헷갈리는 장석주 시인.

얼마전 주역을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하시고 그에 대한 시집을 연작으로 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음.

5년 동안 연재하던 글을 추려 산문집을 냈다.

시를 소개하는 일간지들은 드물지 않으나 이렇게 시집 한 권 전체를 아우르며 평을 쓰는 칼럼은 드물었던 것 같다. 장석주 시인 자신이 우리 문학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보니 자신이 평하는 시인을 직접 만났던 이야기 혹은 그의 됨됨이를 묘사한 부분들이 귀하게 여겨졌다. 여기저기 시인 혹은 소설가라고 소개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세상이나 아직도 난 '작가'란 굉장히 특별한 직업군처럼 여겨진다. 특별한 '작가' 이야기를 듣고 읽는 일은 그래서 나에게 늘 신나는 일이 된다.

여느 평론처럼 깊이 있게 시를 파고들지는 않지만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면서도 시의 핵심을 꼭 짚어주고 넘어가는 장석주 시인의 탁월한 글쓰기 솜씨가 부럽다. 이런식의 시 평론이 일반화된다면 일반 대중들도 시를 대함에 있어 조금 더 깊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문학계에서는 싫어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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