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방에 아기와 여자 단 둘이 있다. 여자는 아기의.작은 콧구멍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호오호오 하며 아기가 숨을 쉰다. 아기는 살아있다. 여자의ㅜ두 팔에 안겨 쌔근쌔근 잠을 잔다. 죽어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살아있다. 태어난지 겨우 사흘 된 아이라 태지가 더덕더덕 붙어있고 새빨간 몸덩이가 사람이라기보다 짐승에 가깝다고 봐야하지만 여자는 아기의 눈 코 입을 가만히.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