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소설을 쓰다보면 늘 갈등 상황에 빠진다.
'서사로 갈까? 묘사로 갈까?'
물론 이건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냐고 타박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소설에는 서사와 묘사가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는 것이 정석이라는 그 정석인 답을 말하시는 분들이다. (네,네 맞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쓰는 입장이 되면 이게 참 어렵다. 소설 쓰기 참 쉬워요. 서사와 묘사를 적절히 분배해서 실감나고 감동적이고 또 아름답게 쓰면 된답니다.라고 '일수꾼'처럼 좀 속시원히 말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주로 묘사, 특히 심리묘사에 중심을 두고 글을 써나가는 편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개연성이 약해지고, 서사가 부족해져서 재미가 없다. 재미없는 글을 누가 읽겠는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이 책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압권이다. 추리 소설인 듯 하면서도 그냥 소설이게 쓴 작가의 내공에 박수를 보낸다. 제목도 잘 지었고 표지도 좋다. 생소한 출판사인데 기획력 좋은 편집장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베스트셀러 많이 만들어 내시길...
재미있게 읽었다. 구성이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설 나왔으면 좋겠다. 곧 영화로도 만들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