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힘들어"
"그러게 누가 너더러 힘들게 살래?"
"..."
엄마 말씀이 백 번 옳다. 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우 힘들게 사는 타입니다. 일도 남들보다 많이해서 윗 분들께 인정받아야하고, 동료들에게는 욕 안먹어야하고, 내 가정에는 충실해야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하고....애들도 최고로 키우고 싶어하고, 그러면서도 인간적으로 우아하게 살고싶어하고, 학교 일도 잘 하고 싶어하고, 집안일도 그럭저럭 중간은 가고 싶어하고, 돈은 아주 많이 벌고 싶어한다. 책도 많이 읽고 싶어하고, 책을 쓰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러니 나는 늘 힘에 부치는 삶을 살고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해서 내가 불행한 건 아니다. 사실 나는 불행을 느낄 겨를이 없을만큼 바쁘고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학교가서 원두커피2잔-집에와서 커피
이렇게 나는 하루 4잔의 커피로 버틴다. 습관이 되었다. 지금도 너무 정신이 없다.
정리하자면 내 꿈은...내 소망은...이 지긋지긋한 세상에서 벗어나는 일...속물 근성을 버릴 수 없는 나를 빨리 벗어나 버리는 일...딱 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