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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꿈꾸는 다락방'을 읽은 적도 있어서 이 책도 구입했다.
'인문서적을 읽어라'라는 말을 이토록 반복하고 있다니....
중간쯤되니 도저히 지루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내 입에서는 '알았어요. 알았으니 그만 말씀하셔도 되요. 읽을게요. 꼭 읽을테니 그만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인문서적을 읽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쩐지 '전문가'라는 느낌보다는 이런저런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독서가'의 느낌이 많이 든다. 특히 칼 비테 주니어의 예를 드셨는데 책에서 소개된 내용과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상당부분 달라서 당황스럽다. 내가 알기론 그 아이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이라 할지라도 아무 아이하고 어울려 노는 것을 엄격히 금하였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가려서 아이를 사귀고, 노는 시간과 방법도 엄격히 제한하였다. '칼비테 영재교육법'이란 책을 읽어보시기를.... 그런데 이 책에서는 칼 비테가 하루에 2시간 정도 책을 읽었으며 나머지 시간은 마음껏 놀았다고 되어 있다.
이렇게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내용을 확신을 가지고 써나가고 있으니 그 다음부터는 자꾸만 의심이 되었다. 이게 진짜 맞는 이야기야? 자기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읽은 내용을 인용하고 있으니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다. 강사협회에서 명강사로 임명되셨다는데 일단 축하드리고, 이 책도 엄청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니 이 역시 축하드린다. 아웃라이어라는 책의 마이클 조던 일화와 존 롤스의 이론이 이 책의 저자인 이지성 작가에게 어울리는 듯 하다. 시대를 잘 타고 났다. 정말....
행운을 행운으로 인정해 주는 일이 쿨하지 않겠는가? 전주 교대 졸업생 중 이런 유명한 사람이 있다니...흠...참 신기한 일이다.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왜 이 분은 초등학교 선생님을 그만 두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