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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으라는 영국 남자배우 총출동한 영화인듯..
냉전시대 이중첩자를 알아내기 위한 숨막히는 첩보전이 흥미로웠다. 액션은 없고 두뇌싸움에 해당하는 스토리 라인이 내 취향에 맞았던 것 같다.
그런데 중간중간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 과정에서 잠깐 딴 생각을 하거나 포인트를 놓치면 한참을 헤매게 되는 영화다.
그만큼 촘촘한 시나리오라는 뜻..
원작을 각색하였는데 500 쪽 넘는 작품을 잘 녹여냈다.(쉽지 않은 작업이었을텐데...음...그래서 각색상을 수상한 듯)
특히 컴버배치의 연기가 좋았고 속을 알 수 없는 게리 올드만의 연기도 매력적이었다. 그런 사람 만나면 많이 무서울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닮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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