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 월요일 독서 정보 나눔

 

책방 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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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노블 서점이라고 소개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보다는 그림책을 파는 곳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확하다고 저는....생각합니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외국의 그림책 중 좋은 책을 큐레이션하여 판매합니다. 주인장을 믿고 살 수 있는 곳이고요. 그림책을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기도 해요. 그러나 번역이 안 된 책들이 많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림의 가치를 높게 봐야 결재 클릭을 최종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에 관심이 많고 또 참신한 책을 원하시면(우리나라 몇몇 출판사가 독점하다시피 한 그림책 시장에 고개가 갸우뚱하시다면 꼭 들러보시길 권함) 피노키오를 가끔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래픽 노블에 대하여:

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으로 문학 형식의 문장이 많고 강렬한 예술적 성향이 강하게 표현된 작가주의 만화를 일컫습니다. 만화는 만화일 뿐이며 문학이 될 수 없다고 보는 분들이 여전히 많지만 최근 맨부커상 1차 후보에 닉 드르나소의 그래픽 노블 사브리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자 :Nick Drnaso

출판사 : Granta Books

출판년도 : 2018. 06. 07.

페이지 : 208

ISBN : 9781783784905

 

 

<출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718030>

초등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드소토 선생님 시리즈를 떠올릴 수 있고, 흔히 만화로 읽는~으로 시작되는 다양한 출판물을 생각하실텐데요. 그런 모든 것들을 과연 그래픽 노블로 묶을 수 있느냐하는 문제는 상당히 민감합니다. 소설과 만화의 중간에 놓였지만 그 자체가 장르로 굳어지고 있다는 것은 다른 장르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명확하고 또 그 자체로서 완성도와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냥 소설의 줄거리를 만화로 옮긴 것은 그래픽 노블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가장 처음 그래픽 노블로 인정되고 있는 작품은 입니다.

  

  

원제 : The Complete Maus

저자 : 아트 슈피겔만

출판사 : 아름드리미디어

출판년도 : 2014. 06. 15.

페이지 : 315

ISBN : 9788998515058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750496&memberNo=866433&vType=VERTICAL>

 

  그림책과는 상당히 다르지요? 뭐랄까 일본 만화책인 슬램덩크아기와 나등이 떠오르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답니다. 심지어 1992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트 슈피겔만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14년의 취재 끝에 이 작품으로 그려냈죠. 소설로도 나타낼 수 있었지만 그래픽 노블을 선택한 까닭은 작가 자체의 재능과 성향, 흥미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우리나라의 이원복 교수가 먼 나라 이웃 나라시리즈를 출간한 것과 같은 이유로요.

책을 고르실 때 그래픽 노블에 해당하는 책들을 일부 구입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차이점을 생각하고 발표하라고 한다면 아이들 스스로 만화소설그래픽 노블간의 차별화 지점을 생각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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