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 비밀
C.A.S 엮음 / 생명의말씀사 / 1999년 9월
구판절판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는 바른 동기부터 시작되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시간이나 형식보다 그 동기를 눈여겨 보신다.

**********
뮬려의 기도 동기 다섯 가지(정리)
1. 고아들을 사랑하는 마음
2.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함
3. 정직한 마음
4. 말씀의 묵상
5.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13쪽

사람들은 가끔 이런 오해를 가지고 있다. 뮬러처럼 깨끗하고 성자 같아야만 기도를 들어 주시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뮬러를 포함하여 세상에 진정한 성자는 단 한 사람도 없으며, 자신의 의로운 삶의 공로로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자 또한 한 명도 없다. 다만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이름만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주께 나아간다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무론하고 누구나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33쪽

기도는 무엇을 받기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일종이다.-35쪽

뮬러가 고백한 한마디는 기도의 가치를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한 시간 기도한 후에 네 시간 일하는 것이 기도없이 다섯 시간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40쪽

뮬러의 기도는 결코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다. 실제적인 기도의 습관과 꾸준한 훈련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 기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 기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과거에 기도를 많이 한 사람이라도 기도는 기도함으로 다시 배워야 하며 또한 계속 배워 나가야 한다. 기도를 항상 배우는 자만이 살아 있는 기도를 계속 드릴 수 있고 진정한 기도의 사람이 된다.-58쪽

이처럼 한 번의 기도가 단번에 응답되는 것이 아니라 쉬지않고 기도하며 진지함과 인내함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그 기도 응답을 기대함으로써 응답을 받은 이 이야기에 독자는 격려를 받을 줄 믿는다.-67쪽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나에게 골방이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만날 만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에게 은밀한 기도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었는가?
나는 그 골방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는가?-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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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4-14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읽으셨군요..저도 봤어요..

진주 2006-04-14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부때 한 번, 그리고 서른이 못 되었을 때에 한 번 정도는 더 읽은 거 같은데...
요즘 제가 기도제목이 많아서 다시 조심스럽게^^;;; 다시 읽으니까 새로운 부분이 너무 많아요. 읽으면서 계속 '아하..내 기도는 이래서 응답을 못 받았군...'하는 늦머리가 계속 터지는 중입니다요.ㅋ

치유 2006-04-1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이라도 터지는 중이니 얼마나 다행입니까..늘 주님 뜻 안에서 응답받으시길..

글샘 2006-04-1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방을 만들어야 하는군요. 좋습니다. 오늘 당장 만들죠. 골방.ㅋㅋ

진주 2006-04-1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감사합니다.

글샘님, 좋아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다고 했잖아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선물해주신... 그 분께 좀 전해주세요. '진주가 말하길, 글샘님은 조금 익은 고구마이시다'라고 하더라고요^^
 
최신 성경낱말사전
기독교사전편찬회 엮음 / 영문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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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어휘도 굉장히 많을 뿐더러, 성경이 씌여진 시간적인 길이도 장대해서 시공간적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도 광범위하다. 성도의 신앙이란 것이 하나님을 앎에서부터 출발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가장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성경>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믿음이 생기므로 교회에서는 성경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초신자는 말할 것도 없고 오래동안 교회 문화를 접해 온 사람들도 성경을 온전히 다 이해하는데는 다소간 걸림돌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입지 못해서 그런 거라면 기도하며 은혜 주시길 사모하는 수밖에 없지만, 그것보다는 문장을 제대로 독해할 능력이 없어서 빚어지는 경우도 많다. 우선 성경의 시공간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낯섬으로 미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번역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성경이 번역되던 당시에 비해 10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현대어와는 말이 많은 변천을 겪었으며, 일반적으로 사회적에선 사어가 되어 도무지 무슨 뜻인지 짐작도 못하는 말도 있다. 젊은 세대들에겐 성경번역문도 이젠 고어처럼 갑갑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2006년 부활절을 기점으로 새롭게 번역된 성경을 사용한다고 한다. 현대어에 가깝게 번역했다면 '가라사되'같은 고어투의 문장들이 새롭게 바뀌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경이 단박에 쉬워지는 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책을 읽다가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라고 하면서, 성경을 볼 땐 왜 사전을 옆에 두라고 안 하는지 모르겠다. 사전이 옆에 있다고 불경스러워지는 것도 아닌데. 단순히 낱말의 어휘만 모른다면 국어사전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나는 이 <성경낱말사전>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성경낱말사전>은 단순히 용어 풀이만 된 것이 아니다. 신구약성경에 기록된 인명, 지명, 강령, 예언, 사회제도, 이루어진 사실 등 두루 걸쳐서 설명함으로 성경의 이해도를 높였다. 신학과 교리, 사상, 역사에 대해 성경과 신앙생활에 중요한 개념을 이루는 것도 다루어 놓았기 때문에,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독해하다가 오류에 범하지 않도록 도와 주는 것 같다.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건 그때 그때 사전을 찾아보자, 신앙에 큰 도움이 된다. .060304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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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6-03-0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지마할님, 아, 그러셨군요. 제가 두보의 노래 중에서도 특히 가난한 사귐의 노래를 좋아해서, 구해 볼까 했는데 없어서 관뒀었거든요. 일부러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울서신
박근용 / 기독교문사 / 198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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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우리집에 오래 전부터 꽂혀 있던 이 책 <바울서신>을 그동안 왜 나는 집어들지 않았을까. 책갈피가 노랗게 바래고 태고적(?)활자만 봐도 질리게 보이는 묵은 책이지만, 내용을 차분히 읽어 나가다가 나는 진흙 속에서 <진주>를 만난 듯이 눈이 번쩍 뜨였다. 바울에 대해, 그의 저서인 바울 서신들에 대해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성경에서 평면적으로 펼쳐지는 바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각도에서 자세하게 정리한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바울이 쓴 로마서 중 3:12을 읽고 회개하여 새삶을 찾은 어거스틴,
로마서 1 : 17을 읽고 위대한 복음을 발견한 루터, 그의 구 구절은 종교개혁의 원천이 되었다.
칼빈, 요한 웨슬리, 칼바르트......등 위대한 신학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이 쓴 바울서신들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그런 위대한 사람들의 반열에는 못 드는 나같이 미약한 사람도 바울서신들을 통해 하나님의 속성을 많이 배웠고, 그 중에서 로마서를 가장 좋아한다.

이 책엔,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 전후서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고 신학생들이 공부함직한 바울신학에 대해 관심있는 일반인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실려 있어서 좋았다. 바울의 여러가지 환경적인 배경과, 바울의 교회관과 은사, 방언, 선교, 기도, 종에 대한 신학적인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바울의 생애를 연대기적 구분>으로 일목요연하게 만든 도표가 좋았다. 복사해서 내 성경책에 붙여 놓았을 정도다.

아쉬운 점은, 책 뒷편에 실린 <바울서신 연구를 위한 헬라어 사전>이다. 바울서신에 등장하는 어휘들을 해석해 놓은 것인데, 헬라어를 전혀 모르는 나같은 사람은 그저 "꼬부랑 꼬부랑 예쁜 헬라어" 모양만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이 책의 독자층을 신학생으로 겨냥하고 썼나보다. 내용을 보면 평신도에게도 수월하게 읽힐 수 있는 이렇게 탁월한 책을 특정 독자층으로 얇게 겨냥하는 건 옳지 못하다(저자와 출판사와 독자와 아울러 우리나라 전체 기독교인에게..^^;) 헬라어에 한글로 음을 좀 달아 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예를 들어, 헬라어 <두나미스>는 <능력>이다 라는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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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3-0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건 아무나 못 쓰죠. 아무나 못 읽듯이...

진주 2006-03-02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리뷰도 아무다 안 읽고, 아무나 댓글 다는 거 아니죠^^

(허리 깊숙히 숙여 감솨........)
 
고백록 현대지성신서 19
성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김기찬 옮김 / 현대지성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 된 수첩에 적힌 메모를 바탕으로 쓰는 리뷰임을 밝힌다. 머리가 굳었는지 그 옛날, 몇 날 며칠 밤을 새며 심취하였던 진지한 감격의 순간이 얼마간 퇴색되어 버려 예전의 메모를 참고삼아 다시 재독하였다. 책을 덮은 후 소감은, 이 리뷰 이후에도 나는 좀 더 자주 <고백록>을 읽으리라 결심했다. 신간서적들이 제 아무리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이런 고전에서 느끼는 감흥과 감화력은 못 미치는 것 같은 편견도 슬핏 들게 한다.

저자 아우렐리우스 아우그스티누스는 (354-430)는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출생, 18세때 카르타고 대학에서 철학과 수사학을 연구, 플라톤주의에 심취했으나 만족을 느끼지 못하여 20세 쯤에 마니교에 들어가 9년간 거기서 진리를 추구했으나 기쁨을 얻지 못했다. 정신적 심한 허탈감에 빠져 있을 때 로마서 13:12~13절을 읽고 그리스도교로 회심하였다.(386년) 387년에 세례를 받은 후 396년에 사망. 위대한 철학자, 신학자, 교회정치가, 그리스도교 변론자로서 종교 개혁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주요 저서 <신국론><자유의지론><마니교 논박><펠라규스에게 보낸 편지>등이 있다.

제 1 권 : 아우그스티누스의 어릴적 일을 회상하는 장면이다. 신이 그의 표리에 따라 자기를 돌봐 주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아주 사소한 것 까지 기억해 낸다는 점이다. 다른 아이가 자기 어머니의 젖을 먹는다고 째려 본 것 까지 기억하다니 놀라운 기억력이다.

제 2 권 : 16세까지 소년기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배후에 섭리하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소년기의 용솟음치는 육욕에 못 이겨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자기를 절망적 상태로 빠지게 된 것을 반성한다.

제 3 권 : 카르타고에서 더욱 육정에 불타는 생활로 어머니를 괴롭힌다. 절망하는 어머니 모니카 앞에 누군가가 하는 말 "잘 되겠지요. 설마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자식이 죽을라구." 눈물 마를 날 없이 울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니카의 기도-후세의 크리스챤 어머니들의 <자식을 위한 기도의 표상>으로 남을-가 다시 읽을 땐 더욱 가슴에 아로새겨졌다. 자식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해야 겠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전가화). 이때 그는 <호르텐시우스>를 보고 크게 감동 받아 철학에도 관심을 갖는다.

제 4 권 : 마니교에서 방황하던 일. 진리를 추구하였으나 끝내는 목마름을 채울 수 없었다. 그리고 <미술론>을 펴내면서 저술가로 첫발을 딛는다.

제 5 권 : 9년간 신봉했던 마니교를 떠나 로마로, 다시 밀라노로 간다. 그때까지 그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던 이유는 두 가지 걸림돌 때문인데, 첫째는 성경을 문학적으로 이해하려고 덤볐기 때문에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둘째는 그리스도교는 무식한 사람들만 믿는다는 편견때문이었다. 나는 이런 현상을 지금도 본다. 그리스도교를 수용못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지식층의 이러한 고정관념이다. 성경은 문학책이 아니며, 복음은 편협함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서 가난한 자나, 천한 자등 빈부 노소를 가리지 않을 뿐이다. 그는 암브로시우스의 명설교를 들으며 기독교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된 것이다.

제 6 권 : 신자가 되기로 결심하였으나 방탕한 생활은 속히 끊지 못한다. 이 때 그에게 두가지 야심이 있었는데, 미인과 결혼하는 것과 제일 유명한 수사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 두가지가 쉽게 이루어지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방탕한 생활을 한다.아이러닉한 일이다.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아들에게 모니카는 정식결혼을 권유하지만 그는 여러 여자들과 동거생활을 계속하고 그의 삶은 고통과 혼미의 연속이었다.

제 7 권 : 신플라톤주의 철학과 플라톤 철학에 몰두하며 그는 세상 지혜와 물질적 정감을 버리지 못해 계속 방황한다. 그러다가 어느듯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함을 깨닫는다. 그의 마음문이 그리스도료를 향해 열리게 된 것이다.

제 8 권 : 아우구스티누스의 인생 중 가장 큰 사건이었던 <회심>사건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그는 진리를 추구하며 풀리지 않는 영적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암브로시우스, 심플리키아누스를 찾아갔으며 로마의 명사 마리우스 빅토리누스의 회심사건에 대해 들었고, 책으로 애굽의 가호였던 안토니의 삶도 읽었다. 안토니가 예수님을 믿고 모든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고 수도의 길로 들어선 것을 읽고 자신의 의지박약함에 안타까워 울고 있을 때, 밖에서 아이들의 노래가 들렸다. "tolle lege, tolle leg(집어라 읽어라 집어라 읽어라) 이상한 느낌이 들어 성경을 보았더니, 그것이 로마서 13장 13절이다. "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함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함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라." 이 말씀으로 인해 그는 번민이 없어지고 희열이 가득찼다. 비로소 모니카의 눈물도 그치고 기쁨만 가득찼다.

제 9 권 : 회심 이후 세례를 받았으며 아프리카로 돌아가 봉사하며 일생을 마쳤다.

제 10권~13권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과 신학의 주제에 대해 다루었으며, 창세기 1장의 주석이 있다.

이 책은 불신앙의 자리에서 회심하기 까지의 상황과 심리적인 방황함을 그린 후 신앙적인 체험을 한 후 고백과 참회를 기록한 책이다. 자신이 방황할 때도 섭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신앙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양이 넘친다. 그리고 어머니의 기도가 아름답다는 걸 새삼 확인케 하였다. 읽어 나가기가 수월한 책은 아니지만 다 읽고 난 뒤 가슴 가득 채워지는 영적인 충만함을 느꼈다.

ㅂㅊㅁ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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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5-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린턴이 티비 책을 말하다에 나왔었는데...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이 책을 말했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매 장마다... 성실하게 정리하셨네요 ^^

진주 2005-05-25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린턴도 그랬군요..음...
예전엔 독서록을 작성햇어요. 그때 알라딘이 있었다면 리뷰 엄청 올렸을 텐데..^^;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김유곤 옮김 / 크리스챤서적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대학부 시절, 성경 다음으로 내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책은 5백년 기독교 역사상 나를 포함한 수많은 크리스챤들을 감화시킨 강력한 힘을 지닌 책이다. 저자 토마스 아 켐피스는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사랑, 깊은 겸손,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 나약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 허다한 허물을 덮을 수 있는 사랑과 이해심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참된 목적을 성취하며 살아가려는 많은 이들에게 신뢰할 만한 조언을 한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먼저 하나님의 속성을 사랑, 자비, 거룩하심에 촛점을 두고 서술한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적한 우리들이 이 하나님의 따르는 방법은 첫째,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헌신하는 것이며 둘째, 거룩한 십자가의 왕도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에서 가르치셨던 八福과 통한다. 가난한 마음, 겸손, 정결한 마음, 온유, 용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이것이 예수의 제자된 우리가 심비에 새기고 따라야 할 말씀이다.

나의 청년기의 신앙이 세월을 따라 체험과 함께 깊어진 것도 있으나, 구절마다 마음에 깊이 새기며 다짐을 하던 순수함과 열정이 퇴색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시 이 책을 보았다. 지금보니 토마스 아 켐피스의 문장도 그의 뜨거운 신앙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유려해 보인다.자, 다시 한 번 신앙의 허리띠를 동일 시간이다.

2005.5.22.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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