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성경낱말사전
기독교사전편찬회 엮음 / 영문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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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어휘도 굉장히 많을 뿐더러, 성경이 씌여진 시간적인 길이도 장대해서 시공간적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도 광범위하다. 성도의 신앙이란 것이 하나님을 앎에서부터 출발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가장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성경>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믿음이 생기므로 교회에서는 성경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초신자는 말할 것도 없고 오래동안 교회 문화를 접해 온 사람들도 성경을 온전히 다 이해하는데는 다소간 걸림돌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입지 못해서 그런 거라면 기도하며 은혜 주시길 사모하는 수밖에 없지만, 그것보다는 문장을 제대로 독해할 능력이 없어서 빚어지는 경우도 많다. 우선 성경의 시공간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낯섬으로 미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번역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성경이 번역되던 당시에 비해 10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현대어와는 말이 많은 변천을 겪었으며, 일반적으로 사회적에선 사어가 되어 도무지 무슨 뜻인지 짐작도 못하는 말도 있다. 젊은 세대들에겐 성경번역문도 이젠 고어처럼 갑갑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2006년 부활절을 기점으로 새롭게 번역된 성경을 사용한다고 한다. 현대어에 가깝게 번역했다면 '가라사되'같은 고어투의 문장들이 새롭게 바뀌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경이 단박에 쉬워지는 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책을 읽다가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라고 하면서, 성경을 볼 땐 왜 사전을 옆에 두라고 안 하는지 모르겠다. 사전이 옆에 있다고 불경스러워지는 것도 아닌데. 단순히 낱말의 어휘만 모른다면 국어사전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나는 이 <성경낱말사전>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성경낱말사전>은 단순히 용어 풀이만 된 것이 아니다. 신구약성경에 기록된 인명, 지명, 강령, 예언, 사회제도, 이루어진 사실 등 두루 걸쳐서 설명함으로 성경의 이해도를 높였다. 신학과 교리, 사상, 역사에 대해 성경과 신앙생활에 중요한 개념을 이루는 것도 다루어 놓았기 때문에,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독해하다가 오류에 범하지 않도록 도와 주는 것 같다.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건 그때 그때 사전을 찾아보자, 신앙에 큰 도움이 된다. .060304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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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6-03-0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지마할님, 아, 그러셨군요. 제가 두보의 노래 중에서도 특히 가난한 사귐의 노래를 좋아해서, 구해 볼까 했는데 없어서 관뒀었거든요. 일부러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