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icaru 2004-12-22  

한참 전에...
하나와 앨리스 영화 글 ~ 히햐~ 하면서 읽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무얼 읽을까요...읽을 게 참 많아요 ^^ 찬찬히 공들여 쓰신 거 같아...저도 템포를 천천히 해가며...읽어가겠습니다~
 
 
플레져 2004-12-2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반가워요. 누추한 서재에 왕림해주시고... 날씨가 춥지요. 저도 님의 서재에 달려갈게요. 목도리랑 장갑은 벗어두구요... 님의 서재는 몹시 따뜻하더라구요 ^^
 


호밀밭 2004-12-17  

님~
젖은 바바리 코트와도 같은 시, 지난 날에 대한 미련, 5분도 버리지 못하는 시인, 님의 리뷰는 언제나 멋지네요. 님 그동안 님의 서재에 오기는 했지만 글은 남기지 못했네요. 이벤트 하시는 것도 알았지만 참여 못해서 죄송스럽기도 했어요. 전처럼 알라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읽게 되는 글, 알게 된 인연들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요. 님의 꾸준한 서재 활동이 저에게는 많은 것을 주어요. 어떨 때는 용기, 어떨 때는 안락함, 어떨 때는 동심, 어떨 때는 약간의 고독...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플레져 2004-12-17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호밀밭님... 너무 반가워요. 잘 지내시나요? 님의 서재에 습관처럼 찾아가요. 어떤 책을 살까 싶어 님의 서재에서 리뷰를 읽은 적도 많아요. 따스했던 페이퍼들이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여전히 씩씩해 보이는 앤의 이미지컷을 보며 호밀밭님의 안부를 짐작해요. 고마워요, 님. 여전히 댓글 없는 추천을 보면 님을 떠올려요. ㅎㅎㅎ
 


starrysky 2004-12-17  

사랑하는 플레져님.
님의 고운 숨결과 다정한 마음을 느낄 수 없었던 지난 2달은 너무나 길고 외로웠습니다. ㅠㅠ
이제 그 사막 같고 어두운 터널 같던 시간이 겨우겨우 끝났어요. 흑흑.
앞으로 언제 또 이런 무서운; 시간이 닥쳐올지는 알 수 없지만
당분간은 포근한 이불 속에 몸을 파묻고 지내려 합니다.
그동안 눈길도 주지 못했던 책장들도 한 장 한 장 넘겨보고(넘기기만 하고)
다정한 알라디너들과 마음껏 수다도 떨고 올려주신 재미있는 글들도 읽고
플레져님 서재처럼 멋진 공간에 푸욱 파묻혀서 그림 감상 글 감상도 하고
그러면서 이 겨울을 보내고 싶네요.
플레져님께도 이 계절이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고 그저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그 시간의 틈바구니에 저도 살짝 좀 끼워주시고요. ^^
오랫동안 못 뵈었던 다정한 님들을 뵈니 한량없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좋은 꿈 꾸시고 밝은 날 뵈어요..
 
 
플레져 2004-12-17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스타리님.............. 정말 스타리님이예요?? 와...너무 반가워요. 흑흑... 지금 님, 서재로 달려가요~~~ =3 =3 =3
 


꼬마요정 2004-12-15  

안녕하세요~~^^*
플레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 추운 날씨에 감기는 안 걸리셨겠죠?? 요즘 감기 무섭대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벌써 연말인데, 많이 바쁘시죠? 저야 뭐 빈둥빈둥 신세라 부르는 데도 없어서 집에 콕 박혀 있지만요..^^;; 올해 남은 날들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해요~~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도 희망차게 맞이하시구요~~^^ 원하시는 일들도 다 이루어지면 좋겠죠?? ^*^ 그래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아프지 마세요~~^^*
 
 
플레져 2004-12-15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꼬마요정님, 감사해요. 늘 님이 올리신 정보 만점의 페이퍼는 잘 보고 있어요. 님도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세요...!!
 


hanicare 2004-12-15  

곤란한 일
실은 코멘트로 들어갈 말인데 자꾸 시스템 에러가 나서 여기 옮깁니다. 재능있는 인간의 내부가 저 모양이라면 정말 곤란한 일입니다. 태양족 작가 말입니다.후라이팬 하나도 쉽게 못 버리는 고운 마음씨의 플레저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걱정이 되네요.저부터도 생산성이 심히 떨어지는 족속인지라 저런 사람을 보면 이 지구라는 곳이 더욱 낯설고 두려워집니다.그러나 플레저님의 리뷰는 훌륭했습니다.김원룡선생이 학도병으로 남양에 끌려가 극한에 처한 인간군상을 보고 난 뒤에 늘 몸을 깨끗이 하고 원고를 빚지지 않으려 하셨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광기와 추악함- 저는 인간을 그다지 믿을 수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더 이상의 표현은 일개 속물인 나로선 할 자격이 없기에 그 정도로만 표현하는 것이지만.김한길의 소설에서 읽었던, 누군가가 했다는 말이 떠오르곤 하지요. 사람에 대해 알면 알수록 개가 좋아진다. 옛날 화장실에 흔히들 걸려 있었던 나프탈렌처럼 악취를 몰아서 올라갈 수도 있겠고 화장실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인간이라는 건 가능성, 어디로 갈지 자신에게 달렸다는 그 가능성이 사람을 오히려 고달프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존재가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아름답지 않은 말이 길어졌습니다. 편안한 하루를.
 
 
플레져 2004-12-1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의 주옥같은 어록에 귀 기울입니다. 두고두고 님이 적어주신 글귀 읽겠습니다. 태양족 작가에 대한 정보도 감사해요. 님의 어록에 초라한 코멘트여요. 이해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