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11-02-16
안녕, 플레져님, 월요일에 이곳 남쪽나라에 눈이 제법 왔어요. 사실 그전날 밤부터 내린 것 같은데 잠자느라 몰랐고 아침창밖은 별세계였어요. 포실포실 내리더니 제법, 많은 곳은 10센티까지 내렸다니, 제가 사는 나름 평지의 도심은 좀 나았지만 곳곳에 교통대란이 일어났다고도 해요. 그날 저녁에 집에 들어오며 본, 가로등 아래서 환한 등불을 밝히고 있던 눈꽃이 새롬새롬해요. 하나의 일을 또 마감하신 것 같은데 즐거운 고생 하신다고 격려와 부러움을 같이 드리고 싶어요.^^ 늘 아름다움과 열정으로 사시는 님, 마음이 날강날강할 때면 불시에 문 두드려주셔서 고마워요. 문고리도 찰캉찰캉 흔들어 주셔서요.^^ 건강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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