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 토스트와 쌍화차를 준비하고 있는데, 딸과 아내가 일어나 나왔다. 아~, 나만의 새벽시간이 깨어졌다고 불평했지만 사실은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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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다 다친 상처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물지 않았다. 나는 겨울이면 한 두차례 발 뒷꿈치가 갈라져 따가왔다. 그런데, 발의 각질 제거용 요철로 문지른 이후 갈라지지 않아 매번 목욕 때마다 사용한다. 지난 목욕 때도 신나게 문지르다가 그만 손이 미끈둥 미끄러져 엄지 손가락 위쪽 피부가 조금 벗겨진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았는데 밴드를 붙이고 보호해 주었는데도 잘 낫지 않고 꽤 불편하다. 사소한 일도 소홀히 하지말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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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바람 2005-01-16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각질 제거도 동서양이 다른 것 같다. 우리는 목욕 후 불린 다음에 제거하는데 서양 사람이 쓴 책을 보면 건조한 상태에서 제거하라고 되어있다. 피부를 다치지 않는다고...
 
자연에서 배우는 행복의 기술
린다 & 리처드 에어 지음, 문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4년 4월
절판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것은 성실한 태도 못지않게 중요하다.-32쪽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디즈 레일리-44쪽

우리는 큰 집과 비싼 옷을 사주기 위해 오랜 시간 힘들게 일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정감은 그런데서 생기지 않는다. 안정감은 내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데서 비롯된다.-144쪽

두려움, 지나친 걱정, 자기 한계는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이런 것들을 배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얹어놓은 뚜껑은 우리 자신의 지나친 걱정과 편협함에서 만들어진다.-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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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우는 행복의 기술
린다 & 리처드 에어 지음, 문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다.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좋은 이야기가 너무 쉽게 잊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을 끌어들였다. 게, 고래, 거북, 코끼리, 삼나무, 곰, 개구리, 벼룩을 기억하면 연관된 통찰들이 연상된다. 효과 100% 이다. 이해도 훨씬 자연스럽게 된다.

 

이 책은 자녀교육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유명해지라는 따위의 기술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훨씬 더 중요한 올바른 가족관계, 건강한 사회인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 것인지 저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들려준다. 각 장의 뒤에는 저자들의 가족을 포함하여 풍부한 적용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자기 가족들의 상황에 어울리는 것을 골라 바로 실행해 볼 수도 있다. 서양인들의 육아는 참 구체적이다. 어떤 것들은 우리가 유치하게 생각하여 무시하거나 표현하기 부끄러운 행동도 큰 의미를 갖고 하고 깊은 감동이 뒤따르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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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공하는 정리형 인간
캐슬린 켄달택케트 지음, 안시열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최근 유행하는 '~형 인간' 시리즈물 중의 하나(?) 지은이가 여성인 때문인지 내용이 무척 세세하고 섬세하다. 나쁘게 말하자면 대세를 바꿀만큼 획기전인 아이디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좋게 이야기 하면 잊고 지나기 쉬운 소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뜻이다. 주방, 침실, 옷장 등 집안 구석구석을 어떻게 정리하느냐 하는 이야기들이고, 다른 정리 서적(?)의 무조건 버리라는 이야기 등을 비판 하기도 한다. 실제로 없애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는 깔끔함이 주는 기분 좋음을 더 추구하는 것 같다.
1시간 남짓이면 다 읽을 수 있게 쉽게 쓰여졌다. 이상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 글자그대로의 실용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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