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 Rethinking Multicultural Education
를 읽고 있습니다.
첫번째 책은 큰 기대없이 집어들었고, 나가오카 겐메이라는 분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바가 없어 호기심도 적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적어내려간 일기는 저 자신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를 통해 나란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 새삼 생각하게 되더군요.
베트남에도 가져가려고 합니다.^^
명함을 받고 일주일 뒤에 그것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휴지통에 버린다.(p77)
-> 새삼 사무실 명함첩에 꽂힌, 한 번 본 게 마지막인 이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돌아오면 대대적인 명함정리에 들어갈 작정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두번째 책은 미국에서 진보적 교육운동을 하는 단체에서 발행한 책입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모두 흥미롭고 섬뜩하기도 한데
지난주에 읽은 내용은 What color is beautiful? 이랍니다.
읽으면서 참 심란했습니다.ㅡㅡ
저는 미친 듯이 일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여유롭게 보내고 싶지만 일상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출장가기 전까지 계속 이래야 할 모양입니다.^^
베트남은 40도라는군요.
작렬하는 태양 아래 바짝 태워 오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