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당연하게도 원단들로 넘쳐나는 방. ㅡㅡ;; 


근 2주 동안 정말 고심하면서(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주구장창 원단을 사모으고 있다.

살짝 우울해져서 나를 달래줄 것이 필요하기도 했고, 급 바느질이 땡겨서.

바느질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많은 원단들 중에 딱 맞는 게 없어서 계속 사게 된다는 거다.

나도 원단이 제법 되지만 기본적인 무지원단은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 그러니 매번 뭐 하나 하려할 때마다 사게 된다. 


당장에 필요도 없는 가죽핸들을 6개나 사 버렸다. 가방은 하나도 안 만들었는데, 저 핸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핸들이냐? ㅡㅡ;;


손목이 좀 나으면 미친듯이 바느질해서 플리마켓에라도 함 나가볼까 싶다.

근데 가격은 어케 매겨야 할까? 누군가가 사고 싶어하긴 할까??


이건 마치 처음 외국 나갔을 때, 내가 하는 영어를 누가 알아듣기나 할까 걱정했던 것 같은 고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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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6-06-2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네 마당`이라는 잡지 책이 있는데요. 거기 보면 `아이디어스`라는 수제물건 판매하는 앱 사이트가 있어요. 전 다른 건 비싸서, ㅋ~.
먹을 것만 종종 사먹는데...
거기보면 상품 아이디어도 얻고, 가격은 어느 정도로 하면 될지 여러가지 정보를 얻으실 수 잇을 거예요.
이게 앱 싸이트여서, 컴으론 검색이 되어도 다운로드까진 안 되고,
스마트 폰에서 검색하셔야 할듯~^^

rosa 2016-06-21 18:17   좋아요 0 | URL
아.. 정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