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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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로부터 추천을 받아 근처 홈에버 북셀러에 꽂혀 있는 책을 구입하지도 않은채 읽어버렸다.

출판사와 홈에버에 죄송합니다.^^

그만큼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 그러나 그 안에 담겨있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라는 아라비아 속담과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라는 말,
나무가 하는 얘기를 들으려면 나무가 되어라. 공자도 60이 되어서여 귀가 순해져서 이순이라 했다는 등등 평소에 들었던 기억이 있는 경청에 대한 예찬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지혜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이 이야기 속에서 녹아져 있어서 감동적이다.

이토벤과 아내, 그리고 그의 발달장애 아들, 또한 직장 팀원들과 사장 등 등장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경청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는 책표지의 멘트가 납득이 된다. 나의 자녀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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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확실히 배우기
300D club 엮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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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350D로 시작한 DSLR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여러 책을 참고로 했지만 이 책이 가장 알기 쉽게 정리를 해놓았고 , 또한 애착이 가는 책이다.

총 4권의 책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진의 원리를 담은 기술 파트, 카메라의 종류와 기능에 대한 파트, 좋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파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치면 꽤 두꺼운 책이지만 낱개로 분책이 돼서 그 부분만 따로 읽을 수 있어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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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관계적 교회 - 제도권 교회의 벽을 허문다, 개정판
프랭크 비올라 지음, 박영은 옮김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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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비올라의 <교회가 없다>를 매우 인상적이고 충격적으로 읽었던터라 오히려 이 책은 부드럽게 느껴졌다.

탈레반에 억류되었던 한국의 단기선교사(?)들이 귀국했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냉혹하기만 하다.

YMCA가 LGT의 17마일리지 휴대폰 광고에 대해 허위, 과장 광고였음을 고발했다는 포탈 뉴스 댓글에도 오히려 YMCA(기독교단체의 하나로써)를 비난하는 글들이 눈에 더 잘 띠었다.

그 정도로 지금 한국 사회의 기독교의 위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는 커녕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시속 20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는 기차에 탑승한 채 멈출 줄 모르는 기계에 몸을 맡기고 있는 현대 교회와 교인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 기차가 어디를 향해 달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1세기, 곧 초창기 기독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요소들이 왜 지금의 교회에서는 그것이 곧 진리인 양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내놓고 있다.

그것의 대안으로 가정교회를 제안하고 있다. 방대해져 가는 교회의 조직, 하물며 교회 주식회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기구화, 계급화되어 가는 현재의 교회를 향해 1세기 교회의 모습을 조용히 비춰주고 있다.

정지없이 달리는 교회기차에 몸 담고 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써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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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대한 전쟁 1 - 이덕일의 천하통일 영웅대전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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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판은 <오국사기>이다.

삼국사기는 들어봤지만 오국사기는 처음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에 당나라와 일본을 더해 오국사기라고 한 것이다.

이런 생소한 개념은 그간의 좁은 세계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된다.

연개소문을 알게 되고 당태종 이세민을 또한 알게 된다. 김유신과 김춘추, 의자왕을 또 알게 된다.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의 세계관으로 본 역사관이 고구려의 역사관, 백제의 역사관으로 다시 조명된다.

이런 경험은 참 즐겁고 기쁜것이다.

그 위대한 전쟁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언제나 평화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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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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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물결은 아직 내 책장에 있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이 책 한권 정도는 집집마다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때 구입했던 제3물결이 아직도 나의 책정 구석에 먼지를 뒤집어 쓴채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20년이 흐른 지금 앨빈 토플러와 그의 아내 하이디 토플러가 공저한 <부의 미래>를 광고를 통해 구입해서 불과 일주일만에 훑어봤다. 이 책은 정독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 책이다.

<미래쇼크>를 발표한 이후 15년 만에 발간된 토플러의 책이라는 소개말처럼 그간의 축적된 지적 내공이 발산되어 그대로 전달된다.

토플러의 경제, 경영, 역사, 문학, 예술 등 지식 체계를 총동원한 시대의 역작이라는 느낌이다. 이런 책은 우선 한번 훑어 본 후에 정독을 하면서 곱씹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책이다.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로 이동하는 부의 미래를 어렴풋이 설파하는 듯 하고 그것은 중국의 부상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다.

한국이 심심치 않게 언급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게 된 내심 뿌듯함도 느낀다.

토플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돈의 흐름을 명료하게 정리해 내고 있다.

적어도 현대 사회의 경제적 스펙트럼을 이해하는데 이 책은 딕셔너리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최근에 본 책 중 단연 최고의 책! 이런 책을 만난다는 것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어쩌면 행운일지 모른다.

번역자 역시 토플러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단어로 읽기 쉽게 번역을 한 듯하다. 이렇게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해 준 번역자에게 감사의 뜻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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