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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 전2권 세트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다빈치 코드
라디오를 통해서 이러한 책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처음 듣고 인천 교보문고 개관일 구입했다. 알라딘에서 구입했으면 10% 정도 할인을 받았을텐데 지역 도서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현장구매를 결심했다.
기독교인으로써 금기시되어 왔다고 할 수 있는 예수에 관한 음모론이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이 책은 뉴에이지운동이라든지 프리메이슨이라든지 하는 기존의 반기독교적 문화행태를 역사속의 실존인물들의 작품세계와 연관시켜 가상과 현실을 교묘하게 얽어맴으로써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다빈치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비밀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성배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방식 역시 잘 짜여져있다.
신앙심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질 수도 있겠지만 픽션은 픽션이므로 개의치 않을 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더운 여름날 한편의 청량제를 원한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