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미하엘 쾰마이어 편저, 김희상 옮김 / 작가정신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음에도 성경을 읽지 않는 것과 같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전부 섭렵하기엔 그의 작품 세계가 워낙 방대하다. 그래서 이 책은 셰익스피어를 처음 접하기 위한 사람이나 아니면 그의 작품 전반에 걸친 서머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나같이) 유익할 듯싶다.

무엇보다 며칠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감명깊게 관람한 오페라<오텔로>를 책으로 다시한번 느끼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고 해야 할 것이다.

<오텔로><멕베스><리어왕><햄릿>과 같은 4대 비극은 물론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편당페이지가 많지 않게 편집되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된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셰익스피어와의 인사하기를 마친 후엔 좀 더 셰익스피어에 대해 깊이 알아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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