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방 - 우리 시대 대표 작가 6인의 책과 서재 이야기
박래부 지음, 안희원 그림, 박신우 사진 / 서해문집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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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갖고 싶은 것이라면 책으로 둘러쌓인 자기만의 서재일 것이다.

그안에서 자기만의 책과의 시간을 갖는 것을 가장 꿈꿀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책이 많다고 소문난 사람으로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2만권의 장서를 갖고 있다는 풍문을 들은 바 있고, 실제로 자택을 방문했었던 김동길 박사의 서재 역시 장서로 가득했다. 김용옥 교수는 본인의 말로는 책을 쌓아 둘 공간이 부족해서 80평 저택(?)에서 살 수 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책이 많다고 한다.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 시대의 작가의 방을 잠시 엿볼수 있다.

이문열, 김영하, 강은교, 공지영, 김용택, 신경숙의 방이다.



모두들 나름대로의 독특하고 색깔이 있다. 고풍스러운 이문열의 방이라면 세련된 공지영의 방, 김용택 작가의 숨막힐 듯 조밀한 서재가 있는가 하면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신경숙의 방도 있다.

이렇듯 궁금했던 그들의 방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서재를 들여다 보고 작가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재미를 얻게 된다.

단, 사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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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0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작가들의 서재 엿보기... 독자의 호기심을 부추길만한 책이군요!

피트초이 2007-09-09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보통 작가들의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책은 얼마나 많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잖아요. 그들의 방을 보면서 대리만족 같은 것 느끼게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