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말을 글로 옮겨야 할 때 무척 망설였지요.
하지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도 글로 나타내니까요.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책으로 남겨 다시 그걸 되읽어 보면
그땐 그 뜻을 알겠더라구요."
-- 마르그리트 뒤라스, <얀 앙드레아 슈타이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