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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8-1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했던 그녀의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발레리나가 발이 멀쩡하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멍이 들고 껍질이 까지고 물집이 잡히는 것은. 그것도 발레의 일부이며 내 인생의 일부이다."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아름다운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관이자 발레관이라고 느꼈습니다. 저한테 도움이 되었던 말이기도 하구요. 오늘 판다님 덕분에 사진으로 그녀의 발을 보니 그 담담했던 말이 얼마나 혹독한 자기단련 속에서 나온 것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판다님.

반딧불,, 2004-08-12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모 프로그램에서 보고 참...감동 먹었어요.
열심히...슬럼프 극복하고 프리마 돈나로...거듭나기까지의
너무나 멋진 극복기...팬이 되었지요.

다연엉가 2004-08-12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발을 보고 두 주먹을 굳게 쥔 기억이 있어요.

아영엄마 2004-08-12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발 사진 본 적이 있어요..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모습 뒤에는 피나는 노력의 댓가로 얻은 만신창이 발이 있더군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짐작케 하는 모습에 발사진 보면서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마냐 2004-08-1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수진 볼 때마다...발 생각 먼저 합니다. 아름다운 삶..이라고 감탄하고 싶은데....내 딸은 저리 키우고 싶지 않다는 옹졸한 생각이...쩝.

2004-08-12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8-1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으... 제가 제일 늦게 저 발 사진 본 사람이군요. ;;;; 그러면서 생색은... ;;
털짱님, 힘내셔요! 털참많다님을 보면서 힘을 얻는 수많은 알라디너들은 언제나 언제나 털짱님의 행복을 빌고 있습니다.
마냐님, 사실은 저도... 똑같은 생각을.... (아직 딸은 없지만... )
반디님, 저는 왜 좋은 프로그램은 항상 못보는 걸까요. ㅠ_ㅠ 잉잉잉
책울 언니, 아영엄마님, 저도 저 발을 보고 오늘 힘을 내려 하였는데... 하아.. 인간적으로 너무 더워서.... ;;;;;

조선인 2004-08-1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처음 봤어요. @.@

방긋 2004-08-12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한 백조의 물 밑 다리와 같은 맥락이에요.
저도 나무등걸 같은 강수진의 발을 보면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더랬죠.

panda78 2004-08-1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주먹을 불끈! 쥐신 방긋님은 상상이 안 돼요. ^^;;;; 나긋나긋하실 것만 같아서..
조선인님, 저도 검색하다 처음 봤는데... 발레리나 발이 정상이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저럴 줄은 몰랐어요. 샌들은 죽어도 못 신겠네.. ;;;

미누리 2004-08-17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신문에서 강수진의 발 사진을 보았었지요. 그 발을 보고 딸 애 발레를 계속 시켜야 되나 고민 좀 했었지요. 아이가 발레를 계속하는 한 앞으로도 그 발은 잊혀지지 않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