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뒤죽박죽되어 새로운 책 한 권을 쓰기도 한다. ㅡ..ㅡ;;;

예전에 가끔(사실은 아주 자주.. ^-^;;) 읽었던 할리퀸 시리즈가 특히 그랬는데,

한 서너 권을 한 번에 읽고 나면, 누가 어디에 나왔는지, 어떻게 해서 해피 엔딩에 이르게 되었는지가 마구마구 헷갈린다.

그런 경험을 오늘도 하였으니.

책읽는 나무님이 빌려 주신(책읽는나무님께 다시 한번 감사. <(_ _)>) 십여 권의 책들 중  

 

 

 

 

 

 

아홉살 인생, 괭이부리말 아이들, 모랫말 아이들을 한 번에 읽었기 때문이다.

 

할리퀸처럼 똑같은 구조에 주인공 이름만 바꿔버린 이야기들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옛날을 배경으로 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은 공통적이지 않은가.

 

지금 당장은 뭐가 뭔지 기억이 나지만, 책읽는 나무님께 책을 돌려드릴 때 쯤이면

뭐가 뭐였는지 가물거릴 것이 뻔하다.

한 권씩 따로 따로 천천히 읽을 걸 그랬나보다. (세 권 중에선 아홉살 인생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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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07-06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전 제목만 봐도 헷갈리는군요^^a 비슷한 걸로만 일부러 고르신 줄 알겠어요^^;;;;;

panda78 2004-07-06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아마 느낌표 셋트라죠? ^-^;;;;

starrysky 2004-07-06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ofool님 말씀처럼 보기만 해도 헷갈리는 책들.. 뭐 전부 나쁜 책은 아니겠으나 굳이 저런 비슷비슷한 책들만 선정한 느낌표의 의도는 뭐였을지..

panda78 2004-07-06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낌표에서 뽑은 책들은 다 비슷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톨스토이 단편선도 그렇고 연탄길인가? 그건 안 읽었지만 그럴 거 같고.. ^^;;;

책읽는나무 2004-07-06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잘 저지르는 실수들!!
책을 두세권씩 같이 읽어나가는짓을 잘하거든요!!
그래서 안그래도 주인공이름 외우기 힘든데....나중엔 내용이 얼키고 설키더군요!!
나중엔 기억이 아예 안나요~~^^
그래서 요즘엔 그렇게 안하려고....시간이 좀 걸려도 다른책에 외도안하고 오직 잡고 있는 책한권으로 밀고 나갑니다....^^
님은 책을 참 빨리 읽으시는가봅니다...ㅡ.ㅡ;;

느낌표의 책들에 대해서 비판적이신분들이 많으신것 같더군요!!.....전 느낌표를 넘좋아해서인지....책들을 거의 다 읽어보았거든요!!....읽고나면.....왜 선정했는지를 알겠던데...ㅡ.ㅡ;;
느낌표같은 토크쇼는 어른,아이등 시청하는 부류가 아주 광범위하니...너무 어려운 책을 고르기도 힘들것이고....아이도 읽을수있고....어른들도 공감할수 있는 책으로다 선정하려니..자연스럽게 저러한 책들을 고르지 않았을까? 전 그렇게 생각해요!!....어른들은 동심의 세계....즉 그들의 어린시절 가난했던 이야기위주이고...아이들은 아~~ 옛날엔 그랬었구나~~하며 느낄테고............ㅡ.ㅡ;;;.....그리고 주목적은 국민들을 독서의 길로 인도하자니...읽기쉬운책으로 선정하지 않았을까??....모르겠어요!!...제가 독서력이 부족해서인지....전 느낌표책들 꽤 건전하고 괜찮던데요...ㅎㅎㅎ....아직도 선정도서를 못읽어본것들이 많아서 찾아서 읽어보려 노력중이어요......^^

panda78 2004-07-06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좋은 책들인데, 모아서 읽으니 너무 비슷해서요.. ^^;;
TV프로그램 성격 상 고를 수 있는 책이 한정된다는 건 인정합니다. 음.. 그런데 저는 봉순이 언니는 별로였어요-


mira95 2004-07-0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학생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독서 수행평가 할때 열심히 써먹고 있죠^^

물만두 2004-07-06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안비슷한 책들도 혼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