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이인우 외 / 한겨레출판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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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겨레>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책을 지금에사 읽으니 많은 생각이 든다.  

 

  노무현의 검찰 수사 기사를 보고 <한겨레>를 내동댕이 쳤다는 유시민의 일화가 <한겨레>의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는 듯 싶다.  

 

  '자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면 누구라도 내동댕이 칠 수 있다.  

 

  이 책에 녹아있는 치기 혹은 객기가 그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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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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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쓰메 소세키가 인간과 문명에 대해 투철한 고민은 했겠지만 천황제 중심의 근대 일본에 대해 안이한 인식을 했던 것도 분명하다. 

 

  자이니치 강상중은 이걸 정말 모를까? 

 

  그가 고발하는 자이니치의 문제가 나쓰메의 안이함과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 정말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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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시마 유코 소설집
쓰시마 유코 지음, 유숙자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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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칭 '나'는 이 소설 속에서 언제나 죽음과 함께 등장한다. 

 

  아이누인의 무가 역시 죽음과 관계되고 말이다. 

 

  작가가 인식하는 근대 일본은 끊임없이 개인과 가족에게 죽음을 가져다주는 존재이다. 

 

  때론 아이누라는 민족 전체에게 죽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내가 이 소설에 공명하는 건 우리 역시 그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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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
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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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 소설 갈래의 특성일테지만 특히 성춘향과 이몽룡에게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2세기 앞선 <구운몽>의 주인공들이 미적대고 있다면 이젠 그같은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민중문화의 생동감이기도 하려니와 '나'에 대한 믿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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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과 아인슈타인 - 우리가 몰랐던 천재들의 창조성
홍성욱.이상욱 외 지음, 홍정아 그림 / 창비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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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또 한 가지! 

 

  그들은 늘 현장에 있었다.  

 

  이론과 실기가 저만치 분리되어 있다는 게 근대 학문의 병폐이다.  

 

  하여 인간과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너무 부족하다.  

 

  꼭 자연과학만의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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