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문제 믿음의 글들 189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 / 홍성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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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고통 받는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던 사무엘 베케트는 정말 옳았다.  

 

  그런데 그가 하나 놓친 건 그 고통을 누가 주관하느냐는 것이다.  

 

  이 책은 베케트의 실수를 만회하는 루이스의 고독한 작업이다.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이 책은 2번 읽었는데, 앞서 읽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나중에 꽤 많은 아픔 속에서 이 책을 대하며 난 이 책의 진가를 발견했다.  

 

  내겐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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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 서화 과도기 낙동강 석공조합 대표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4
최서해.이기영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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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로문학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김윤식 같은 이는 거기에서 '근대를 바라보는 시야'를 찾기도 한다.  

 

  물론 근대를 근대의 방법론으로 찾은 것은 프로문학이 처음일 것이다.  

 

  근대를 가장 철저하게 맞는다는 점에서 프로문학은 그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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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김강사와 T교수 꺼래이 외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8
이효석.유진오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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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전반 프로작가와 동반자 작가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내 그들은 어깨동무를 풀어버렸다.  

 

  그리고 제각각의 세계로 침잠한다.  

 

  이제 프로 / 동반자라는 구분도 소용 없어진다.  

 

  특히 이효석 같은 이는 변화의 반경이 꽤나 컸다.  

 

  여기서 그의 소시민이 발견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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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배따라기 어린 벗에게 용과 용의 대격전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1
이광수.김동인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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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의 기형적인 근대 여명기는 문학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온당한 것이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참다운 개인과 사회가 그려지기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신채호의 소설 등속에서 일종의 해괴함까지 느끼는 건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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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김선일 옮김 / IVP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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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기독교적 삶의 실체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지적인 열망을 발전시키는 것은 다소 버거운 과제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론과 실천의 조화는 항상 어렵다.  

 

  그래도 맥그래스가 꾸준히 이 작업을 해 나가듯 우리도 접촉을 유지해야 한다.  

 

  우린 '영육'의 존재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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