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기형적인 근대 여명기는 문학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온당한 것이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참다운 개인과 사회가 그려지기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신채호의 소설 등속에서 일종의 해괴함까지 느끼는 건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