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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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오스틴은 리비스(<영국소설의 위대한 전통>)를 비롯한 영국인들이 자랑할 만 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소설을 신데렐라 스토리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작가는 신데렐라를 만드는 구조를 비판하는 듯 하다.  

 

  에드워드 사이드도 <맨스필드 파크>를 제외하곤 오스틴을 비판하지 않는다.  

 

  영불을 넘지 못한 시선을 사이드는 비판하는 것이리라.  

 

         Jane Austen(177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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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이남호 지음 / 현대문학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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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보다는 시에 대한 안목이 저자는 낫다.  

 

  이 책에서도 시 비평이 더 두드러져 보이고.  

 

  중등 교과서 체계에 대한 비판은 끝이 없겠지만, 제대로 가르쳐보자는 게 국어교육과에 속한 저자의 바람일텐데 그 바람에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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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례기 - 창비장편소설
방영웅 지음 / 창비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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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똥례의 무구함은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위악과 위선 사이의 어디쯤에 사는 우리들인데, 둘 다 무구함과는 거리가 머니 말이다.  

 

  무구는 때가 없다는 게 본래 뜻일텐데, 똥 같은 현실도 그에게는 때가 아닌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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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문학선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
김동리 외 지음, 이남호 엮음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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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 문학이랄 수 있는데, 편자가 서정주를 좋아하다보니 김동리를 위시해 작가들이 별반 다르지 않다.  

 

  선우휘는 풍문으로 알던 것 보다는 낫다.  

 

  그가 시대에 '반역'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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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문학선 1 한국단편문학선 1
김동인 외 지음, 이남호 엮음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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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서해의 <홍염>이 좋았다.  

 

  신경향파 소설을 부족함으로 보는 게 문학사의 주류된 시각이지만 최서해의 소설은 사람의 마음을 움찔하게도 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최서해(190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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