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하고 서툰 사랑 고백 우리시대의 논리 1
손석춘 지음 / 후마니타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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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춘이 쫓겨나고 홍세화가 한겨레에 남은 건 왜일까?

 

  정치성과 당파성을 기자에겐 눈 감아 줄 수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홍세화는 김상봉이 부럽다지만 손석춘은 홍세화가 부러울 지도 모르겠다.

 

  정운영은 내내 고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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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 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문학과 예술 에드워드 사이드 선집 6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장호연 옮김 / 마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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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ward Wadi Said(1935.11.1-2003.9.25)

  콘라드에 대한 이야기가 빠진 것이 아쉽다.

 

  뚜렷한 점이 잡히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자기 부정과 더불어 문학적 세계의 외연이 넓어진 게  - 예컨대 <노스트로모>와 <비밀요원> 정도 - 보인다.  

 

  물론 자기 부정에 대해선 부정적이지만.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의 10년이 사이드의 말년이리라.  

 

  그 삶의 궤적은 자신이 말한 '말년의 양식'에 값한다.  

 

우리가 책을 덮거나 공연을 보고 극장을 떠날 때에도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계속 말한다.  
 

노래를 막아서라고. 서사와 기억에 의심을 품으라고. 지금 강렬한 애정을 느끼는 이미지를 우리에게 안겨준 미적 경험을 무시하라고. (135,1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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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공동체 -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나남신서 377
베네딕트 앤더슨 지음, 윤형숙 옮김 / 나남출판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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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리즘이란 게 민족과 국가를 포섭하는 개념인데 그게 꼭 우리에 알맞다.

 

  우선 이 둘을 분리하는 게 필요하다.   

 

  중국, 일본의 민족의식이 허위라고만 탓할 수 없다.  

 

  우리도 못지 않으니 말이다.

 

 상상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신문이 한 역할은 기억해 둘 만하다.  

 

   Benedict Anderson(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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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은 사회적이다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최유준 옮김 / 이다미디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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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써 박홍규는 사이드가 동양의 음악도 아꼈다며 감싸지만 그 음악이 민중의 음악인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확실히 박홍규는 아렌트에 대할 때 사이드에게 후하다.

 

  민중이기에 클래식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세속적, 더 세속적이어야 한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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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의 기억
최인석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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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만에 읽게 된 최인석의 소설이다.

 

  여전히 그는 어두운 현실과 함께 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을 대하니 그가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는다.

 

  허망한 희망을 말하지 말자.  

 

  서투른 알레고리를 들이밀지 말자.

 

  책 말미의 같잖은 비평을 대하니 비평에 대한 목마름이 다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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