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대담 시리즈 3
임지현.사카이 나오키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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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이 잘 맞는 두 사람이다.

 

  그것은 두 사람이 탈근대의 구축 위에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

 

  근대의 종언에 대해 이야기할 시기이다.

 

  근대에 모두들 사정없이 포화를 퍼붓는다.

 

  그런데 사람의 방향은 옳지 않다고 본다.

 

  조급함도 함께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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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맨
채영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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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론을 이야기 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섣부르지만 그의 소설들을 '상실'로 풀어가 보는 건 어떨까?

 

  잃는다는 것에 민감한 사람은 필시 찾는 것에도 민감할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상실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다.

 

  이것이 채영주가 이해한 인간, 세계관이 아닐까? 

 

                채영주(196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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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향하며 북을 바라보다 - 아리엘 도르프만 회고록
아리엘 도르프만 지음, 한기욱.강미숙 옮김 / 창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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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과 북이다.

 

  빈곤과 부유, 사회주의와 자유자본주의, 자연과 인공 등이 그 대립 요소들이다.

 

  도르프만은 이들을 겪어내어야만 했다.

 

  이 겪음들이 그를 주변인, 방외인으로 몰아갔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가?

 

  늘 버려진 주변에 아쉬운 게 내버려져 있다.

 

  그것을 누가 줍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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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송어낚시
리차드 브라우티건 지음, 김성곤 옮김 / 비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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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소설이 폭넓은 공감을 얻는 이유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미국의 꿈'에 갇히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꿈은 갇히고자 함이 아니다.

 

  그러나 갇히고야 마는 것이 요새의 꿈이다.

 

  하지만 삶의 소소함을 찾는 것 따위로 해결될 것이 아니다.  

        Richard Brautigan(1935-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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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귀환 - 중국의 근대성을 묻는다
백영서 지음 / 창비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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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이후 동아시아에서 중국은 어떤 위상을 갖게 될 것인가?

 

  중세 동아시아에서 중국은 말 그대로 중심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유다른 - 실은 동일한 - 근대를 겪었다.

 

  이제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그 위상과 과정을 살피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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