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이해 현대사상의 모험 8
마샬 맥루한 지음, 김성기 & 이한우 옮김 / 민음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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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로 난삽하다.

 

  개념 규정도 오락가락하며 어느 구석에선 들어맞지도 않는다.

 

  설레발치듯 언뜻 보이는 지구촌, 인터넷의 의미 규정 정도가 주목에 값한다.

 

  문학이, 특히 시가 몇 발 앞서 당대를 살아갔다는 확인은 의미가 있다.  

 

    Marshall McLuhan(1911-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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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문학과지성 시인선 2
마종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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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시들이다.

 

  김주연의 말대로 '따뜻한 시'들이다.

 

  그는 지금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따뜻하다.

 

  그는 그리움으로 가슴 아프다.

 

  아버지가 그립고 고국이 그립다.

 

  살내음이 그립다.

 

  그리움은 때론 그 자신을 절망으로 내몬다.

 

  하지만 매일 부대끼는 환자들과 자연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다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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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새벽 1
최인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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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프만의 <죽음과 소녀>와 너무 닮아 있어 의심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둘이 빌어오는 용서의 근원은 너무나 먼 곳에 있다.

 

  종교문학이 전무하다시피 한 우리나라에 최인호 같은 작가가 있다는 건 귀한 일이지만 다듬어지지 않고 쉽게 나올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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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별 아저씨 문학과지성 시인선 3
정현종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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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종의 시는 시답다.

 

  시는 서정임을 그의 시는 뚜렷이 말한다.

 

  요사이 시인들은 많은 공부를 한다.

 

  그래서 말이 많고, 쓸 말은 적다.

 

  정현종은 그렇지 않다.

 

  그의 시어는 가볍고 날래다.

 

  하지만 내게는 그의 전언이 절절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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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산 1
가오싱젠 지음, 이상해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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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니즘 문학은 잠언투의 말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가?

 

  개인의 깨달음은 응당 누구에게나 옳은 소리 뿐이다.

 

  가오싱젠의 노벨상 수상은 이 상의 판도를 가늠케 한다.

 

  소수 민족에 대한 환기는 주목에 값한다.

 

  그러나 역시 구경꾼의 그것이다.

 

  중화주의를 다시금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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