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들이다.
김주연의 말대로 '따뜻한 시'들이다.
그는 지금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따뜻하다.
그는 그리움으로 가슴 아프다.
아버지가 그립고 고국이 그립다.
살내음이 그립다.
그리움은 때론 그 자신을 절망으로 내몬다.
하지만 매일 부대끼는 환자들과 자연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다행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