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 저작집 6 - 역정(나의 청년 시대) 리영희 저작집 6
리영희 지음 / 한길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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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이리 솔직할 수 있을까? 

 

  솔직하기에 또한 대담하다.  

 

  리영희는 자신이 용렬하다지만 그 정도도 용렬이라면 보기 드문 용렬이다.  

 

  자신은 남한 사회의 철저한 이방인이기에 솔직함만이 미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이 부분이 송건호와의 변별점이기도 하다.  

 

  고위 관료를 꿈 꾼 리영희와 소설가 되기를 원했던 송건호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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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 김현 문학전집 16
김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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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수한 말들이 오가나 난 그가 책과  문학으로 행복과 자유를 꿈꾼 사람이었다는 것만을 기억한다.  

 

  이생의 행복을 접어야할 때 그는 낙타의 다리를 씹으며 더욱 자유로워지고자 한다.  

 

  난 그러나 그의 신뢰는 쉬이 잡히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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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 사유 - 김우창과의 대화
김우창 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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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가 중요한가, 가치가 중요한 것인가? 

 

  의미보다는 가치를 따지는 데 몰두하는 한국 사회에서 김우창의 존재는 기이할 따름이다.  

 

  그는 의미의 탐구는 지나침이 없다 말한다.  

 

  의미는 또한 어느 곳으로도 열려있기에 품는 힘이 크다.  

 

  그런나 이 순간도 나는 가치를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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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갈증
미시마 유키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서커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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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시마의 초기작이다.  

 

  <사랑의 갈증>은 들 떠 있다.  

 

  하지만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차분히 갈무리돼 있다.  

 

  <금각사>에서 보이는 섬찟함과 냉혹함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의미 있는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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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예술 기행 / 반고비 나그네 길에 김현 문학전집 13
김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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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생의 반고비에 얼추한 시절에 남긴 김현의 글이다.  

 

  마라토너는 반환점을 돌 무렵 속도를 줄이기 마련이다.  

 

  앞과 뒤도 살피기 마련일테고.  

 

  김현의 눈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마라토너이며 나그네인 내게도 많은 것이 담겨질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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