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고비에 얼추한 시절에 남긴 김현의 글이다.
마라토너는 반환점을 돌 무렵 속도를 줄이기 마련이다.
앞과 뒤도 살피기 마련일테고.
김현의 눈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마라토너이며 나그네인 내게도 많은 것이 담겨질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