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 1994 제4회 서라벌문학상 수상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37
이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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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시풍의 시들도 보아줄 만 하다.  

 

  고은과는 달리 진득함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날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 듯 하다.  

 

  그 진득함이 김주연이 말하는 종교성을 불러왔는지도 모른다.  

 

  고은의 날램이 지나친 것을 이시영은 붙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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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시학 동문선 문예신서 183
가스통 바슐라르 지음, 곽광수 옮김 / 동문선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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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과 <몽상의 시학>의 터울이 3년이다.  

 

  이 책에서 책으로 된 성에 살러 가겠다는 바슐라르는 <몽상의 시학>에선 거대한 도서관 모양의 천당은 하늘에 있다고 말한다.  

 

  공간이 몽상을 거쳐 천국까지 올라간 것이다.  

 

  <몽상의 시학>을 마친 지 꼭 3년 뒤 바슐라르는 도서관 모양의 천국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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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 한국 민주주의의 보수적 기원과 위기, 폴리테이아 총서 1
최장집 지음 / 후마니타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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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밖에 없다는 생각을 최장집은 곧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당정치만이 희망이라는 데에 연결시키는데 수긍하기 어렵다.  

 

  민주화 이후엔 참여, 결사체, 심의 민주주의가 도무지 쓸모가 없을까? 

 

  아무런 힘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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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02-17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미있는 책은 아닌데 어찌하다 보니까 2번 읽게 됬네요~

파고세운닥나무 2010-02-19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장집은 가끔 생각해보면 허명을 꽤 지니는 사람 같아요.

늘 언론의 조명을 받고 말이죠.

사실 그의 이론이 그리 독창적이지도, 다가오지도 않는데 말이죠.
 
특집! 한창기
강운구 외 58인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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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제대로 이뤄가지 못하는 것은 마음 아프다.  

 

  처자야 선택할 권리가 있어 두지 않았지만 형제, 자매야 그럴 수 없으니 분란을 고인 역시 생각하지 않았을까? 

 

  잡지가 없어지고 재산이 축난다지만 책 속의 필자들이 남긴 글이 이렇듯 살아 한창기를 기리고 있으니 섭섭해 할 일만도 아니다.  

 

              한창기(1936-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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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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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홀로 사는 즐거움'을 넘어 죽음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까지도 말하고 있다.  

 

  삶의 소소한 것부터 비워가는 것이 죽음과 더불어 사는 삶일 것이다.  

 

  그것이 즐거움임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우리가 너무도 삶에 찌들어 있기 때문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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