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부터의 통신 - 세계로 발신한 민주화운동
지명관 지음, 김경희 옮김 / 창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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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야 싸잡아 타박하지만 이 시절 <동아일보>가 이 만큼 한 것은 이채롭다.  

 

  물론 해방 직후에는 <조선>이 <동아>보다 나았지만 말이다.  

 

  김일성대를 졸업한 저자가 북한에 관대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래서 일본에 남아 버텼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통신> 이후론 한국에 들어올 수도 없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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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노동 -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한 사회경제적 기반
최장집 편집 / 후마니타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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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필자들의 문제의식이 노동부를 없애려 한 이 정부에서 더욱 깊어졌겠다.   

 

  책의 대종은 결국 "문제는 정치야, 바보야!"가 아닐까? 

 

  노동을 경제로만 보면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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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의 생각 - 전통에 뿌리내리면서 새로움의 가지는 뻗는 일
한창기 지음, 윤구병.김형윤.설호정 엮음 / 휴머니스트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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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기가 언론과 출판계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 

 

  <한겨레>에 십 년 앞서 한글 전용을 택했다.  

 

  쪽 대신 면을 사용하는 창비와 저자를 소개할 때 한자를 옆에 쓰지 않는 문지의 모습도 한창기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잡지는 없어졌지만 대가 근근히 이어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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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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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에세이에서 주네와 사이드, 오스터가 만난다.  

 

  사생아와 망명자, 유대인이 말과 글을 주고 받으며 느슨하지만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맺는다.  

 

  사이드는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에서 스승 주네를 기억하고 있으니 오스터도 어느 공간에서 사이드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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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 백낙청 평론집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백낙청 지음 / 창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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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씌어진 모더니즘 소설 하나를 칭찬한 게 뭐가 그리 대순가? 

 

  배수아야 애초부터 그리 소설을 써왔지 않나? 

 

  보기 싫은 건 왔다리 갔다리 하며 양쪽으로부터 공히 인정 받으려는 몇 작가들이다.  

 

  그리고 그에 추임새 넣는 비평가들이다.  

 

  모더니즘에도 옥석은 있게 마련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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