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 자서전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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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처럼 그는 주변인(out of place)의 삶을 살았다.  

 

  중심에 설 수 없었기에, 또한 그 누구도 원하지 않았기에 그는 겉돈 것이다.  

 

  이 매력 넘치는 주변인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가 없는 이 세상에서 남겨진 그의 글을 진득하게 읽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게 우리의 몫이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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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인성 물성 논쟁의 연구
이애희 지음 /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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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과 물성의 같고 다름이 무슨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이 것 또한 조선이 근대를 맞이하는 고민의 한 모습이리라.  

 

  이들의 언어가 관념적이라고 탓하나? 

 

  똥부스러기에서도 배울 게 있다는 연암 박지원의 고민도 이들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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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인도하는 다리 - 현대인을 위한 기독교변증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김석원 옮김 / 서로사랑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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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변증이 주가 되어선 안된다.  

 

  성령만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도 한 사람을 만나셨고 그들에게 말을 건네셨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셨다.  

 

  이성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분명 소중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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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1
황동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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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황동규는 긴장한다.  

 

  그리고 변화한다.  

 

  긴장은 그에게 떨림을 가져다주지만 그는 그 떨림을 이제는 즐긴다.  

 

  그 즐김이 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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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배꼽 - 문화마당 4-009 (구) 문지 스펙트럼 9
정과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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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황찬란한 현대문명 앞에서 차마 나는 눈을 뜰 수가 없다.  

 

  눈 뿐만이 아니다.  

 

  손도 내밀 수가 없다.  

 

  첨단문명의 이기라는 기계들은 날 자꾸 작아지게 만든다.  

 

  이러면 이기(利器)가 아닐텐데 말이다.  

 

  그 앞에 서면 손이 떨리고 눈이 부실 뿐이다.  

 

  이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일까? 

 

  없앨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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