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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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항의 치열한 문제의식이 녹아있는 글들이다.  

 

  그의 전기를 소상히 알지 못하나 한신대에 적을 둔 것으로 아는데 꽤 오랜 기간의 고민이 이 책에 묻어난다.   

 

  기적을 중심에 놓으면 김규항과 김종철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김규항은 예수와 민중 중심이라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말한다.  

 

  김종철은 아니라 말한다.  

 

  어느 자리에서 김종철이 '오병이어' 이적을 설명하던데, 만 명 가량의 사람들이 숨겨둔 음식을 갹출해 배불리 먹었다고 그는 주장한다.  

 

  영성을 겸비한 두 급진 지식인이 갈리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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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귀향과 그 이후
송두율 지음 / 후마니타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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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두율을 소재로 한 다큐(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가 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는 걸 신문을 통해 접했다.  

 

  그래도 누군가는 기억의 의무를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송두율이 우리에게 던지는 충고는 발밑을 잘 살피라는 거다.  

 

  어느샌가 가시넝쿨이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책은 송두율의 그 경험담이다.  

 

  안 보인다고 없는 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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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올드 데이스 - 휴먼 다큐멘터리 1
박규원 지음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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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염은 공부는 많지 않지만 옳다고 여기는 것에 헌신할 줄 알고 좋아하는 일에 매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걸 매력이라 하지 않을까? 

 

  질투가 일 정도로 그의 매력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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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리로다 (양장) 믿음의 글들 6
김진홍 지음 / 홍성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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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늘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면서도 본질을 등한히 한다.  

 

  삶이 서투르고 지혜가 부족한 것도 그 등한함에서 나옴을 우리는 늘 코가 깨진 후에야 깨닫는다.  

 

  이제 이 본질에 충실함으로 다가서야 한다.  

 

  새벽과 비파, 수금은 이때만이 깰 것이다.  

 

  나와 더불어 김진홍 목사가 이 본질에 다시금 다가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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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선집 3
김종철 엮음 / 녹색평론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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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이란 말 앞에 녹색을 붙일 정도로 해괴한 시대에 녹색의 참의미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녹색평론>은 값지다.  

 

  4대강을 향한 삽질이 얼마 남지 않았다.  

 

  녹색성장의 본보기로 삼을 모양이다.  

 

  난 그것이 녹색은 물론 성장인지도 모르겠다.  

 

  녹색성장은 형용모순인데 이 정부는 그저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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