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을 소재로 한 다큐(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가 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는 걸 신문을 통해 접했다.
그래도 누군가는 기억의 의무를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송두율이 우리에게 던지는 충고는 발밑을 잘 살피라는 거다.
어느샌가 가시넝쿨이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책은 송두율의 그 경험담이다.
안 보인다고 없는 건 아니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