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협상을 보며 무역에 있어 한미간의 실상을 제대로 공부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서둘러 체결하려는 현정부의 꼼수는 국익으로 덧씌워져 있다.
그런데 정말 우리에게 이익이란 말인가?
국민이 좀 알자.
그리고 이야기 좀 하자!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노무현이 한 말을 한겨레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한겨레 정신은 꼿꼿이 지키되 진보의 정신은 날로 새로워야 한다.
특히 민족의 의미는 자꾸 되물어야 한다.
중국 지식인들의 칼럼에 극우적 모습이 보이는 것은 왜인가?
터키문학은 흥미롭다.
역사에 대한 기록이 놓친 부분을 문학이 기록하고 있다.
파묵도 그렇지만 케말도 자꾸 비밀을 끄집어 낸다.
그것이 작가의 의무라 생각한다.
현대를 소재로 한 작품은 어떨지 궁금하다.
Yachar Kemal(1923-)
혹평이 있던데 수긍 가는 점이 있다.
다양한 관심은 좋지만 그 관심이 뜻이 어디를 향하느냐가 더 중요할 듯 싶다.
정의, 진실이니 두루뭉술한 단어로 얼버무릴 일은 아니다.
고통에 대한 생각의 공감이 특히 좋았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이 없을 때 이 사회는 야만이다.
무엇이 우리를 야만 속으로 끌고 가는가?
내 고통이 세상의 전부인 양 떠들어댄다.
"넌 내가 불쌍하지도 않니?" 묻는다.
네 옆에 누군가도 불쌍하다.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