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월) 저녁 8시에 Smart한 기계로 바꿔 개통했다.

결국, 세월의 도도한 흐름 앞에 굴복한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적응이 쉬워 다행스럽다.
이틀 동안 '얼리 어댑트'한 덕분에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 갔을 때 찍은 사진까지 배경화면에 깔았다!



'어플'이 무지 많다는데 일단 '필수적일 것 같은' 녀석들 부터 깔아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들......



앱스토어에서 나름대로 '골라 잡아서' 깔아놓은 녀석들......



p.s

1999년 봄에 SK그룹으로 직장을 옮겼을 때 업무용으로 지급받았던 핸드폰 번호(011)를
단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지조(?)있게 버티며 써왔었는데 이번에 결국 010으로 바꿨다.

그런데 다른 건 불편한 게 별로 없는데, 음성통화(전화)는 확실히 불편하다!
정말 전화(음성통화)만 주로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스마트폰이 결코 스마트하지 않다는
항간의 평가를 몸소 체험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보다 혁명적으로 진행중인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함이고,
또 생각보다 스마트폰이 너무나 다양하고 훌륭한 기능들이 많은 것 같고 ,
또 무선데이터 등 '막대한 정보 사용량' 대비 요금이 너무 너무 싸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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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9-30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첫 핸드폰을 산게 1998년 정도나 1999년 정도인거 같은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현재도 011- 이거든요. 번호 바꾸기 싫은 것도 한몫하고 있어요.

여하간,,,, 이쁜 핸드폰 소유를 축하드려요!

oren 2010-09-30 22:01   좋아요 0 | URL
저는 아마 1995년부터 핸드폰을 쓰기 시작한 것 같네요.
011 번호에 나름 애정이 있었던지 숫자 하나 바꾸는 것도 쉽진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