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월) 저녁 8시에 Smart한 기계로 바꿔 개통했다. 결국, 세월의 도도한 흐름 앞에 굴복한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적응이 쉬워 다행스럽다. 이틀 동안 '얼리 어댑트'한 덕분에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 갔을 때 찍은 사진까지 배경화면에 깔았다! '어플'이 무지 많다는데 일단 '필수적일 것 같은' 녀석들 부터 깔아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들...... 앱스토어에서 나름대로 '골라 잡아서' 깔아놓은 녀석들...... p.s 1999년 봄에 SK그룹으로 직장을 옮겼을 때 업무용으로 지급받았던 핸드폰 번호(011)를 단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지조(?)있게 버티며 써왔었는데 이번에 결국 010으로 바꿨다. 그런데 다른 건 불편한 게 별로 없는데, 음성통화(전화)는 확실히 불편하다! 정말 전화(음성통화)만 주로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스마트폰이 결코 스마트하지 않다는 항간의 평가를 몸소 체험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보다 혁명적으로 진행중인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함이고, 또 생각보다 스마트폰이 너무나 다양하고 훌륭한 기능들이 많은 것 같고 , 또 무선데이터 등 '막대한 정보 사용량' 대비 요금이 너무 너무 싸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