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진화론 - 종의 기원 강의
스티브 존스 지음, 김혜원 옮김, 장대익 감수 / 김영사 / 2008년 3월
절판


인간과 돼지, 인간과 소는 50개가 넘는 긴 배열을 공유한다. 모든 것이 살아있는 새끼나 젖이나 털만큼이나 설득력있는 공통 후손의 증거이다. ...... 대부분의 유전학적 전망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생쥐와 인간은 모든 부분에서 같으며, 수천개의 인간 유전자가 생쥐의 유전자와 정확히 똑같다. DNA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생쥐 염색체의 절반 이상이 인간의 염색체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소는 우리와 훨씬 더 많이 닮았다. 모든 식물 유전자의 절반이 생쥐의 유전자와 같다. 벌레는 고유 유전자의 1/5을 효모와 공유한다(효모는 벌레로부터 10억 년 전에 갈라져 나왔다).-484쪽

악어는 공룡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분기학은, 새가 날개가 자라 날아가 버린 공룡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확실히 "그것은 새인가 공룡인가?"라고 묻는 것은 "그것이 사과인가 과일인가?"라고 묻는 것과 같다.-487쪽

아무리 단순해도 혹은 아무리 복잡해도, 모든 생물체는 1,000개 정도의 유전자를 공유한다. 비록 그들의 공통조상은 10억 년 보다 오래전에 살았을 것이 틀림없지만 여전히 희미하게 그들의 공통구조를 감지할 수 있다. 그것은 생명의 장대한 계획이 진화의 과정을 통해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준다.-4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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