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게임 - 생명의 인형
요코제키 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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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요코제키 다이는 에도가와 란포(1894.10.21.~1965.7.28. 일본 미스터리 추리 소설계의 거장)상 수상자이다. 상을 타기 위해 8년 동안 노력했다고 한다. 흡인력이 대단한 소설이다. 그야말로 단숨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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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뇌 안에 -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
장동선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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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리뷰

 

행복은 뇌 안에 -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

_ 장동선 외 / 글항아리

 

 

공감의 사전적 의미는 타인의 상황과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다. 더불어 공감력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공감하여 생긴 힘이다. ‘공감능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경쟁력이자 생존력이기도 하다. 공감력의 결여는 때로 사람을 사회적 고립감으로 몰고 간다. 사이코패스 여부를 판정 지을 때 공감수치가 참고 되기도 한다.

 

이 책은 티앤씨재단(교육 불평등 해소 및 공감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교육, 학술,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의 콘퍼런스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다섯 명의 학자(뇌과학자, 공감교육자, 사회신경과학자, 심리학자, 대기과학자)가 강연한 내용을 모은 것이다. 따로 또 같이 공감을 이야기한다.

 

책 제목으로 쓴 행복은 뇌 안에는 무슨 뜻일까? 누군가를 미워하고 혐오할 때 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분노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들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불안, 우울, 스트레스 증후군 등을 유발하고 분노와 공격적인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행복과 불행 모두 우리의 뇌 안에서 만들어진다.

 

사회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과 김학진 교수는 뇌과학적 관심에서 볼 때 공감은 한마디로 어떤 사람이 일평생 만들어온 감정의 목록을 상대방에게 투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내부 감각 신호에 민감한 사람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둔한 사람(너무 예민해도 탈이지만..)이 타인의 감정에 민감할 수 없다.

 

어떤 감정을 경험할 때 감정이 촉발하는 반응에 반사적으로 이끌리는 대신, 감정을 유발한 원인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인식함으로써 단순하고 정형화된 반응 패턴에서 벗어나 좀 더 정교하고 세분화된 감정 반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자기감정 인식이라 부릅니다. 뇌는 자기 감정인식을 통해, 매 순간 변화하는 신체 상태와 외부 환경에 최적화된 감정 반응을 찾아 더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저자들은 5개의 주제로 공감을 모았다. ‘뇌의 공감 메커니즘’, ‘공감의 힘’. ‘공감의 이타성과 자기중심성’, ‘공감이 주는 혜택그리고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교수의 인류가 공룡처럼 사라지지 않으려면으로 기후위기와 공감을 강조한다. 책 말미엔 저자들 끼리 서로 대담한 내용도 정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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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쎄인트의책이야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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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유튜브부터 챗GPT까지 나만의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웹3.0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
안정기.박인영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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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리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유튜브부터 챗GPT까지 나만의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웹3.0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 _안정기, 박인영 / 한빛비즈

 

 

20075월부터 매일 하루에 한 작품씩 인터넷에 올리던 사람이 있었다. 비플(Beeple)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이다. 그는 늦깍이 예술가이다. 그는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웹디자이너였다. 초기에는 손으로 간단한 그림을 그리던 그는 나중에는 3D 작업으로 꽤 근사한 작품을 제작했다. 어떨 때는 작품을 완성한 후 SNS에 업로드 하는 데 1분밖에 걸리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는 미술계에선 무명에 가까웠으나 자신의 작품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텀블러 등을 통해 공개하며 점차 인지도를 높여갔다. 비플은 20213월 자신이 14년 동안 매일 한 장씩 그렸던 작품 5,000점을 하나로 묶어 NFT(Non-Fungible Token, 디지털 자산의 소유를 증명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파일로 제작한 뒤 경매에 내놨다. 작품명은 매일 : 5,000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 크리스티 옥션에서 이날의 시작가는 100달러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작품은 6,930만 달러(780억 원)에 최종 낙찰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물이 아닌 NFT로 팔린 작품 중에는 최고가였으며, 폴 고갱, 프리다 칼로 등 유명 화가의 작품보다 더 비싸게 팔린 것이다. 이로써 그는 현존하는 작가 중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작가가 되었다.

 

크리에이터가 대세이다. 그 불꽃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이 책은 현재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는 물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창작자라는 의미의 크리에이터(Creater)’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로블록스처럼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는 개인이나 집단을 말한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열정을 갖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무기이다.

 

책은 4개의 파트로 편집되었다. 파트1에선 전체적인 개론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정의와 규모를 살펴본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3가지 주요 특징인 1) 평범한 개인이 생산자이자 창업가가 되는 경제 2) 팬과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팬덤 경제 3) 다양한 수익 창출 시스템이 있는 경제에 대해서 정리해준다. 파트2, 3에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발전을 총 3단계로 분류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진화를 이끄는 요인을 분석한다.

 

국내에도 성공적인 크리에이터 이야기가 많지만 그중 유튜브 채널 정리왕을 운영하는 이지영 대표이야기도 흥미롭다. 이 대표는 집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는 공간 크리에이터. 본래 그녀는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15년간 관련 분야에서 일해 온 보육전문가였다. 39세에 이 대표는 ‘40대부터는 내 전공이 아닌 내가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우선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그것은 바로 정리하기였다. 주변의 우려를 등에 업고 꿋꿋하게 발을 내디뎠다. 그녀는 큰 점포를 빌리고 사업체 광고를 내는 대신, 가장 먼저 실제 시장 수요를 조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집 정리를 하고 싶은 지원자 5명을 받아 이들에게 우선 재능 기부를 시작한 것이다. 지원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을 얻어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다. 블로그로 시작해서 유튜브 동영상으로 확대했다. tvN 신박한 정리에도 출연했다. 이 대표는 단돈 50만 원의 사업자금으로 시작 3개월 만에 월 1,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2017정리왕 썬더가 창업 첫해 기록한 연매출이 2억 원이 되었다. 2021년에는 직원 50명에 월매출 2억 원으로 성장했다.

 

책 말미엔 국가별 전체 인구 대비 크리에이터 수도표가 있다. 놀랍다.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이 매우 활발한 9개의 국가 통계가 소개되는데, 1위 브라질(50%), 2위 스페인(36%)에 이어 대한민국이 3위이다. 한국은 인구대비 크리에이터 수가 34%이다.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크리에이터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모두 대박나소서.

 

 

 

#크리에이터이코노미

#안정기

#박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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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책이야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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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유튜브부터 챗GPT까지 나만의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웹3.0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
안정기.박인영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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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가 대세이다. 그 불꽃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현재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는 물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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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조너선 카우프만 지음, 최파일 옮김 / 생각의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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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사에서 ‘상하이(上海)’는 독특한 도시이다. 아편전쟁으로 강제 개항된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를 상하이답게 만든 두 유대인 가문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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