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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6월 4주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앞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리하여 드디어 어제, 작은 방 한구석에 두었던 선풍기를 꺼내 묵은 먼지를 닦아 내었다. 선풍기를 깨끗하게 잘 보관해 두었으면 이런 번거로운 일은 없었을 테지만 내 게으른 성격 탓에 몸이 두 배로 고생을 하였다. 그래도 쓱쓱 닦여 나가는 먼지를 보니 밀려둔 숙제를 끝낸 것처럼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선풍기 바람과 함께하는 여름밤을 좋아한다.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는 이상하게 잠을 돋우는 성질이 있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거짓말처럼 내 마음도 시원해진다. 에어컨 바람보다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를 더 좋아하는 것은 내가 촌사람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별난 취향이라 할 수도 있으나 뭐 어떠랴, 나에게는 이 더운 여름날 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주는 비책인 것을. 비책이 있기에, 더위와의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여름도 싫지 않다.  

 여름이 우리에게 주는 숙제는 '더위를 이길 비책을 갖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살인 같은 더위 속에 그것을 이겨낼 비책을 찾지 못한다면 아마 여름은 지옥이 될 것이다. 그러나 더위와 싸울 수 있는 근사한 병기를 하나 가지고 있다면 여름은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될 것이다.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날 까 계획을 세우며 더위를 날려버릴 수도 있고,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영화관에 가서 재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며 지금이 여름인 것을 잠시 잊을 수도 있고, 시원한 수박 한 덩어리 잘라서 먹거나, 팥빙수 한 그릇 먹으며 더위를 잊을 수도 있겠다. 이번 주에 내가 택한 방법은 어제 실행에 옮겼듯 선풍기와 함께 하기, 그리고 제대를 코앞에 둔 동생과 시원한 영화관에서 재미있는 영화보기였다. 6월 4주, 더위로부터 탈출해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하게 해준 영화 3편을 소개한다.

1. 포화속으로 -학도병들과 함께 하는 가슴 먹먹한 여행



 처음 '포화속으로' 출연배우들의 이름을 들었을 때 궁금했다. 차승원, TOP, 권상우 이들 중 과연 주인공은 누구인지. 자신은 TOP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며 주인공은 TOP이라는 권상우의 말을 듣고서도 그 궁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차승원, 권상우라는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TOP이 주인공이라는 말은 선뜻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TOP이 주인공이라고 하더라도 차승원, 권상우라는 톱배우들의 포스에 눌리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이나 '스타일'에서 보았듯이, 주연보다 조연의 포스가 세서 주인공들이 빛을 발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TOP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빅뱅의 멤버 TOP이 아닌 영화배우 TOP의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영화 '포화속으로'가 실제 있었던 일을 재구성하여 만든 것이라는 것은, 영화관에 들어가서야 알게 되었다. 출연배우들의 이름만 보고 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은 전혀 모르고 들어왔던 것이다. 옆자리에 앉은 동생이 "누나, 이 영화 많이 슬프대. 맘 단단히 먹고 봐." 하고 겁을 주었다. 이 말을 영화 보러 가기 전에 해주었으면 마스카라는 칠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영화의 첫 시작을 맞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배우 TOP의 모습을. 'TOP이 쟁쟁한 배우들 틈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나 하였을까' 하며 우려했던 것은 다만 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TOP은 배우였다. 그것도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자질 있는 배우. 그가 연기한 오장범이라는 캐릭터는 초반 겁 많고 어수룩한 모습에서 후반에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중대장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음에도 TOP은 어리숙한 모습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 모두를 어색함 없이 보여준다. 전쟁은 왜 해야 하는 것인지, 왜 사람을 죽여야 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으면서도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주는 괴리감, 아픔, 그리움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해 낸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200% 이상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신인배우 발굴을 이 영화의 성과 중 하나로 뽑아도 될는지. 배우 TOP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또한 배우 권상우의 재발견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그가 인터뷰할 때 했던 말대로 그는 TOP을 받쳐주는 역할을 맡았지만,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 이상의 것을 보여주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싸움짱 갑조가 그가 맡은 역할이다. 얇은 목소리 톤 때문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데 이상하게 잘 드러맞는다. 부조화속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배우 권상우가 가진 힘이다.

 포화속으로는 6.25 전쟁을 다룬 영화이다. 아마도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6.25 전쟁을 떠올리며 북한을 경계하고 적으로 몰아세우기 위해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의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화합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날의 전쟁처럼 다 같이 죽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 같이 살기 위해 동포애로 서로를 감싸 안아야 할 때이다.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라 생각한다. 

2. 방자전 -짐승남 방자를 만날 수 있었던 여행



 춘향전 속에서 방자는 조연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방자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심부름꾼이었다. 춘향과 이도령이 만날 수 있도록 약속을 잡아주고 그들의 절절한 사랑편지를 전해주는 역할이 그가 해야 할 일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거짓이었다고 알려준다. 당신이 알고 있는 춘향전은 거짓이라고 말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로 헷갈리게 된다. 무엇이 진짜인가. 춘향이가 사랑한 것은 이도령인가, 방자인가. 이도령이 사랑한 것은 춘향이인가, 권력인가. 익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뒤집어엎는 것이 상상력의 결과물이라 한다면 이 영화가 바로 그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그것도 매우 발칙하고 방자한 상상력의 결과물.   

 김대우 감독은 내용을 비트는 것으로도 모자라 고정관념을 깬 캐스팅까지 시도하였다. 이 영화를 보는 포인트가 이색적인 캐스팅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가볍고 코믹한 역할이 어울릴 것 같은 류승범이 이몽룡 역할을 맡았고, 훤칠한 키에 귀공자 역할이 어울릴 것 같은 김주혁이 방자를 맡았다. 류승범이 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이몽룡 역할을 맡은 것이 재미있다고 말한다고 했듯이 나 또한 이 캐스팅이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캐스팅도 뒤집어엎는다니. 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캐릭터를 뒤집었으니 캐스팅도 뒤집어엎어야 하지 않았겠나. 밉상에 찌질이 이몽룡과 남성미 물씬 풍기는 방자니 말이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모두 새로운 모험을 시도한 것 같다. 춘향전이 아닌 방자전을 보여주기 위해, 또한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한 캐릭터가 아닌 그것을 비튼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배우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또 이 영화를 말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배우 오달수와 송새벽이다. 방자에게 춘향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책을 알려주는 마 노인 역할의 오달수, 능청맞고 특이한 말투의 변학도 송새벽은 이 영화에 빠져서는 안 될 감초들이다. 영화의 웃음 포인트 절반 이상은 그들에게 있다. 춘향전에선 볼 수 없었던 마 노인의 캐릭터, 그리고 새롭게 해석한 변학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 되게 해주었다. 웃음 담당 두 캐릭터가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강렬하게 머리에 남아있다.    

 2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방자전. 그 인기는 단지 노출 수위가 높아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뒤집기 묘미를 제대로 살린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열연한 주연배우들, 그리고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한 조연 배우들의 합작품이라 생각한다.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같다.
 

3. 맨발의 꿈 (6월 24일 개봉) - 동티모르 아이들을 만나러 곧 떠날 여행
 


 온 나라가 축구로 떠들썩하다. 우리나라가 16강 대열에 합류한 지금은 더욱 그렇다. 90분 동안 가슴 조마조마하며 선수들을 지켜 본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2년의 뜨거웠던 열정을 기억하기에 더더욱 그러한가 보다. 나는 아직도 그때의 장면을 다시 보면 소름이 돋는다. 이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도 그런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의 동방예의지국슛, 박주영의 그림 같은 프리킥, 든든한 캡틴 박지성이 수비수들을 제치고 넣은 골 모두 내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지금, 축구에 관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것은 그 감동과 여운을 크게 만들어 줄 것 같다. 혹자는 온 나라가 월드컵, 월드컵 하니 지겹다고 하나 즐길 때는 즐겨야 할 것이다. 날마다 월드컵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내가 이번 주에 볼 영화는 '맨발의 꿈'이다. 스포츠를 소재로 만든 영화는, 거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감동을 주기에 더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억지로 주는 감동이 아니라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감동이라 그렇다. 동티모르의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친 김신환 전 축구선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태균 감독이 동티모르 현지에서 찍은 영화인 '맨발의 꿈' 역시 더없는 감동을 선사해주리라 믿는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개봉을 했고 평도 매우 좋다고 하니 조금은 기대하고 보아도 될 것 같다.  

 주인공 박희순에 대한 기대도 이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이다. 그의 능숙한 연기와 존재감이 영화를 심심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 예상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연기도 꽤나 훌륭하다고 들었다. 박희순과 아이들의 조합이 어떨지 궁금하다.

 꿈을 꾸기 시작할 때 기적이 시작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2002년 4강 신화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간절히 염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16강이라는 우리의 처음 목표는 이루어졌지만 또 다시 4강 신화를 꿈꾸어본다. 기적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맨발의 소년들이 이뤄내는 기적을 말년 휴가를 나온 동생과 함께 보러갈 것이다. (요즘 영화 보러가는 파트너가 주로 동생이라는.) 가난하지만 꿈은 가난하지 않았기에 가능했을 기적의 이야기를 역시 꿈은 가난하지 않은 동생과 함께 하려고 한다. (그러나 내 동생은 꿈만 너무 큰 것이 아닌가.^^:) 또 한 번 한국 대표 팀의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함께 응원했던 사람들과 이 영화를 보면 그 감동이 생생이 되살아날 것이다.


 덥다고 짜증만 내지 말고 시원한 영화 한편 보러가는 것을 추천한다. 잠시 무더운 여름날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거다. 6.25전쟁 때의 학도병을 만나는 여행에서는 전쟁의 아픔을 다시는 겪지 말 것을 다짐하며 돌아왔다. (영화가 끝나도 나가지 못하고 한참 울던 사람도 있었으니 마스카라는 칠하지 않을 것을 권장함.) 짐승남 방자를 만날 수 있었던 여행에서는 세상을 거꾸로 보는 것의 재미를 느꼈다. 뒤집어엎는 것의 묘미란. 이번 달 남은 여행에서는 축구의 여운을 좀 더 느끼려 한다. 우리나라가 8강. 4강까지 가길 기원하면서 박희순과 동티모르의 아이들을 만날 것이다. 더위 까짓것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거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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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8월 25일은 마녀님 탄신일
마녀님의 24번째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만났답니다.ㅎㅎ
 

마녀님 생일 케이크를 사며 초가 또 늘어난 것에
조금은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아직은 할 일이 많고
가야 할 길도 멀다는 생각으로
파이팅하는 계기를 갖는 시간도 되었어요.

취업걱정, 미래에 대한 걱정...
고민이 많은 시기지만 그래도 아직은
청춘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의 많은 것들과 부딪혀 보렵니다.

 



마녀님의 케이크 커팅식^ㅡ^
 예쁘게 케이크를 커팅했어요.
 

아주 조그마한 케이크를 샀는데도
다 먹지 못했어요.

저는 반조각 정도를 먹었는데
(다른 먹을 것들이 많았음)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용.

 








 


 





마녀님 생일이라구
점심 먹으러 간 곳에서
서비스를 몽땅 주었어요.

와플에 아이스크림, 팥빙수, 밀크쉐이크
생일 축하한다는 말까지 덧붙이며
엄청난 서비스를 주신
식당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4살. 
준비한다고 세상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버린 지금은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렵고,
아직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도
나이는 성인을 훌쩍 넘어서버린 지금 현실이 겁이 나요.
고등학교 다닐 적엔 수능만 끝나면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될 줄 알았고, 
많은 자유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펼쳐진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요.

마녀님의 생일 케이크 촛불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밝혀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이 시간을 그저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어요.
더욱 더 건설적인 하루하루를 보내자고 다짐해보는 마녀님의 생일날이네요.

더 힘든날, 더 고민스러운 날에도 이렇게 함께하며
서로의 가는 길을 밝게 비춰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유쾌한 마녀님이 언제나 유쾌하게 웃을 수 있도록!!♥
생일 많이 축하해요^ㅡ^
 

PS: 마녀님은 대학 동기들과 함께 2차를 갔어요.ㅋ
이 글을 마녀님이 볼 때는 이미 취해 헬롱헬롱 하시거나
아님 해장국을 찾을 내일 아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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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8-2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렸다가 같이 축하해봅니다. 24살의 생일...아~ 정말 좋은 나이에요...축하~축하~ (근데 마녀님 서재가서 써야되는 글 아닌가??)

어느멋진날 2009-08-25 21:04   좋아요 0 | URL
ㅎㅎ 좋은 나이 맞겠지요? 잘 보내면 멋진 30대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
마녀님 서재에선 마녀님이 오늘 일을 포스팅 하실거에요 ㅋ
다른 알라디너도 지금 만나고 있거든요....ㅋ 같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용~

유쾌한마녀 2009-08-29 01:37   좋아요 0 | URL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역시 24살은 좋은 것 같아요!!ㅋ

후애(厚愛) 2009-08-26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정말 좋은 나이에요.^^
케익크가 맛나게 보입니다. 냠냠냠~~~
역시 친구가 좋군요. 부럽부럽~~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6 08:51   좋아요 0 | URL
케이크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다른 먹을 것들이 넘 많아서 많이 먹지는 못했네요.
후애님도 맛있는거 좀 드시고 기운 좀 차리셔요~~ ㅠ

유쾌한마녀 2009-08-29 01:3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미국에 짜장면은 없지만 케이크는 있죠?? 기회되시면 꼭...ㅎㅎㅎ

카스피 2009-08-26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 생일 축하드려요^^
축하~축하~ (근데 마녀님 서재가서 써야되는 글 아닌가??(2)

어느멋진날 2009-08-26 10:20   좋아요 0 | URL
마녀님 서재에선 마녀님이 오늘 일을 포스팅 하실거에요 ㅋ
다른 알라디너도 지금 만나고 있거든요....ㅋ 같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용~(2)
친구의 24살 생일에 느낀바, 생각드는 바가 있어 제 서재에 글을 남긴거에요.

유쾌한마녀 2009-08-29 01:38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ㅎㅎ 멋진날님 블로그에서 축하받아도 충분히 감사해요!!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8-26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몸매와 목소리는 스물넷이랍니다.

어느멋진날 2009-08-27 09:15   좋아요 0 | URL
ㅋㅋ 알죠^^ 노이에자이트님 청춘이신거 압니다.^ㅡ^

우주에먼쥐 2009-08-27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이크가 귀엽게 생겼네요.. 훗, 맛있겠다.. 밀크 쉐이크도~
마녀 님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생일 축하 드려요~ =_=;

어느멋진날 2009-08-27 09:16   좋아요 0 | URL
케이크 정말 귀엽죠? 제일 작은 사이즈였어요.
밀크쉐이크는 공짜로 얻어먹어 더욱 맛있었다는 ㅎㅎㅎ

유쾌한마녀 2009-08-29 01:40   좋아요 0 | URL
ㅎㅎ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후애(厚愛) 2009-08-27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국 나가면 밀크, 딸기쉐이크와 모카 케이크 먹을거에요 ㅋㅋㅋ
근데 마녀님이 생일날에 과음을 하셨나...
마녀님 서재가 너무 조용하네요. 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8-27 12:54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러게요. 업데이트 할 줄 알았는데 아직이네요,,
후애님 한국에 나오면 먹고싶었던 거 적어놓으신 거 빼놓지 말고 다 드시고가셔야 해요^^

유쾌한마녀 2009-08-29 01:40   좋아요 0 | URL
어우, 과음은 안했구요ㅋ 바빠서...ㅋㅋ 좀전에 올렸어요ㅋㅋ 넘 오랜만에 올려서 죄송해요ㅎㅎㅎ
 

 

방금 전에 후애님께 선물을 받았답니다. ^ㅡ^ 


짜자잔~~ㅎㅎ 택배 상자에 영어가 몽땅 적혀 있는거에요. 그래서 상자를 보곤 후애님이 보내주신 선물인 걸 알았죠.

콩닥콩닥~~어떤 책이 들어있을 지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개봉 전에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후애님과 저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사진을 조그만하게 했어요. ㅎㅎ 

 

                                     


후애님이 보내주신 선물은 제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시집과 피천득님의 수필집이었어요.

후애님께 제가 말씀드린 건 책 2권이었는데 제 보관리스트에 있는 걸 보시곤 이렇게 한 권 더 보너스로 보내주셨답니다. 정말 모두 가지고 싶었던 책들이에요. 감사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후애님 정말 감사드려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ㅡ^

메리크리스마스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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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8-2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르기도 하셔라~~ 벌써 포스팅까지 하셨네요.^^
쑥스럽고 황송해요.
피천득님의 책 인연은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만난 기념으로 이 책을 골랐어요.^0^
너무 좋아하시니 제가 기분이 다 좋네요. 재미나게 읽으세요.
메리크리스마스에요! 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0 16:34   좋아요 0 | URL
ㅎㅎ 받자마자 포스팅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기념으로 고른 책이었군요. 정말 맘에 들어요.
제가 다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었어요.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ㅎㅎ

2009-08-20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0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8-20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건가요? 사이버 상의 우정이 현실로도 나타나는군요.

어느멋진날 2009-08-20 17:5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러게요. 알라딘 서재에서 만났지만 이렇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좋은 분들 만난 것이 참 행운인 것 같아요.

머큐리 2009-08-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실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다니요...ㅎㅎ 보기 좋아요....^^

어느멋진날 2009-08-20 17:59   좋아요 0 | URL
네^^ 8월의 크리스마스에요~
국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더 좋은 크리스마스가 될 뻔했지요.

유쾌한마녀 2009-08-20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이거 대놓고 질투나는데요??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1 08:14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마녀님 질투해요? ㅋㅋ 귀여우셔랑~
마녀님 생일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관대하셔야죵~~♥

후애(厚愛) 2009-08-22 11:45   좋아요 0 | URL
마녀님 생일이 다가오나 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선물을 보내 드렸을텐데... 죄송해요ㅠㅠ

유쾌한마녀 2009-08-23 17:52   좋아요 0 | URL
오// 정말요??ㅋㅋ 아뇨~ 괜찮아요~~ 말만 들어도 완전 감사한데요??ㅎㅎㅎ 어우// 넘치는 마음에 벅차서 주체하지 못하겠어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8-2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 즐겁게 잘 보내세요~~~ ^^


어느멋진날 2009-08-22 11:46   좋아요 0 | URL
후애님 덕분에 주말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용^ㅡ^

좋은날 2009-08-24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 크리스마스인가 했더니...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호호
앞으로 자주 올게요^^ 서재에서 자주 뵈요~

어느멋진날 2009-08-25 08:57   좋아요 0 | URL
좋은날님 반가워요^^ ㅎㅎ 8월의 크리스마스를 후애님이 만들어주셨어요.
앞으로 서재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주에먼쥐 2009-08-27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 선물도 받으시고 되게 좋으시겠어요~
저도 생전 처음으로 책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생일 선물로 받은 만화책이었는데..
이토준지의 "어둠의 목소리" ㅡ ㅡ;

어느멋진날 2009-08-27 09:20   좋아요 0 | URL
ㅋㅋ 만화책을 생일선물로 받으셨군요^^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책 선물 받고 기분 좋았지요. 정말 가지고 싶은 책들이었거든요.^^
 



 

 

 

메뚜기 잡는 작전을
펼치기로 한
줄리와 뿌꾸 모녀~
숨어버린
메뚜기를 찾아서....ㅎ
 

 

  



 

 

이때 엄마 줄리가
메뚜기의 행방을
알아채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뿌꾸 

 "엄마 메뚜기 잡은거야??"

 

 



 

 

 

 

뿌꾸! 적극적으로 수색 작업을 쳘치는데... 

ㅋㅋ 푹 엎드린 자세ㅋ 

 



 

 

 

 

이제는 합공 작전까지 펼칩니다!








 

 

서로 반대편을 찾아보기로 한 모녀... 

그들의 메뚜기 수색작업은 계속됩니다.ㅋㅋ

 

 

 

요즘 메뚜기가 많아요.
막 뛰어다는 것이 신기한지 줄리와 뿌꾸가 메뚜기를 잡으려고 땅에 코를 박고 다닙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제 방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집 마당의 메뚜기들 긴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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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8-19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으려고 잡는 것일까요????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0 08:37   좋아요 0 | URL
ㅋㅋ 결국 잡지도 못했어요. 먹으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던데..
신기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8-1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전 또 유재석을 찾는줄 알았지요^^

어느멋진날 2009-08-20 08:38   좋아요 0 | URL
ㅋㅋ 뿌꾸라면 유재석도 잡을 수 있을 거에요 ㅋㅋ

머큐리 2009-08-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마당이 좀 있어보이는 군요...ㅎㅎ (왜 난 마당만 보이는 걸까요??)

어느멋진날 2009-08-20 08:39   좋아요 0 | URL
마당이 있어보여요? ㅎㅎ 시골이라 마당은 살짝 넓지요.
딱 줄리와 뿌꾸가 뛰어 놀 사이즈에요^^

후애(厚愛) 2009-08-20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와 뿌꾸 모녀가 아주 신나게 잘 노네요.
사이도 다정한 것 같고요.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메뚜기가 불쌍해요^^

어느멋진날 2009-08-20 08:41   좋아요 0 | URL
다정하긴 한데 뿌꾸가 줄리를 넘 괴롭혀요.
그래도 풀어주면 항상 같이 다녀요 ㅎㅎ
정말 둘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지요.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하면서요^^
메뚜기는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해서 잡지는 못해요 ㅋㅋ

2009-08-20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8-2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들의 별미간식이 메뚜기인가보네요ㅋㅋ

하긴. 저는 못먹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다고들 하시더군요 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0 14:31   좋아요 0 | URL
ㅋㅋ 간식이 아니라 호기심의 대상이에요.
가끔 쥐나 두더지도 잡아 놓는데 절대 먹진 않습니다.
뿌꾸한테 물어보니 별미간식은 아니라고 하네요 ㅋㅋ
삼겹살 정도는 줘야 간식이래요 ㅋㅋ

노이에자이트 2009-08-2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더지는 정말 털이 부드럽더군요.생김새도 묘하고...만져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물론 정원을 애지중지 하는 사람들은 싫어하겠지만요.

어느멋진날 2009-08-20 20:36   좋아요 0 | URL
ㅎㅎ 노이에자이트님 두더지를 만져본 적이 있으세요? 여기로 집 지어서 이사 오기 전에요.전에 있던 집(그러니까 빈집)을 없애기 전에 두더지가 그 집에 새끼를 낳아놨대요. 근데 저희 아빠가 들어가니까 놀래가지고는 새끼 두더지들을 놓고 엄마 두더지가 도망쳤다고...ㅎㅎ
두더지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싫어하지는 않아요. 근데 뿌꾸는 그런거 돌아다니면 잡아버리더라구요. ㅋㅋ 마당을 지키려고 그런지는 몰라두,,
저도 기회가 되면 두더지 한 번 만져보고 싶네요.
 



갈색 개가 엄마 개 '줄리'구 하얀 색 개가 줄리 딸 '뿌꾸'에요. 
생긴 것은 많이 닮지 않았지만, 보고 있으면 정말 모녀지간이구나, 싶어요.
 




엄마 줄리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는 '뿌꾸'
뛰는 모습도 바라보는 곳도 같은 모녀지간이에요. ㅎㅎ



더운 여름날 뛰어 놀았더니 이제 지치나봐요.ㅎㅎ
요즘은 잔디밭에 메뚜기들이 많아서 그거 잡으려고 땅에 코를 박고 살아요.
줄리는 자주 풀어주니 기분이 좋은지 장난도 치고 해요.
덥지만 뛰어노는 개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뿌꾸처럼 스마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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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8-1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사진 보고 풉!! ㅋㅋㅋㅋㅋㅋㅋㅋ 입꼬리 올라간것이 판박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15 23:48   좋아요 0 | URL
ㅋㅋ 그죠? 자세히 보면 똑같아요~~
하는 짓도 어쩜 그리 닮았는지,,ㅋㅋ 잘 때도 똑같은 자세로 자요 ㅋㅋ

후애(厚愛) 2009-08-1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처음에 쌍둥이인 줄 알았어요.^^;;
엄마랑 너무 많이 닮았어요.
줄리와 뿌구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
저도 줄리와 뿌구랑 뛰어놀고 싶네요. ㅎㅎㅎ
오른쪽에 싱싱하게 보이는 나물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_+
그리고 갈색 통이 보이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너무 오랜만에 봅니다.^_^

어느멋진날 2009-08-16 09:44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닮았죠? 하는 짓이 정말 똑같아요!
둘이 뛰어노는 거 보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어찌나 빨리 뛰어다니는지,,ㅋㅋ
집이 시골이라 이것저것 많아요 ㅎㅎ
그래도 그 중에 으뜸은 줄리와 뿌꾸죠^^

유쾌한마녀 2009-08-16 17:15   좋아요 0 | URL
갈색통... 전라도에서는 '고무 다라이'라고 하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7 06: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고무 다라이' ㅎㅎㅎ
'고무 다라이'가 전라도 말이군요.^^
몰랐어요..

프레이야 2009-08-1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마냥 즐겁구만요.ㅎㅎ 귀여워라~

어느멋진날 2009-08-16 11:22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 그래서 일부러 자주 풀어줘요. 정신 없기도 하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거든요^^ 풀어주면 기분 좋아서 장난도 걸고 그래요 ㅋㅋ

비로그인 2009-08-1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김새가 다르긴요.. 완전히 판박인데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16 12:4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런가요? 다른 분들이 봐도 딱 모녀지간 같아 보이는군요~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8-17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니엘 혼혈 같기도 하고...역시 개는 저렇게 놀 데가 있어야 행복하지요.

어느멋진날 2009-08-18 14:29   좋아요 0 | URL
아~^^ 줄리 엄마가 잉글리시 코커스파니엘?
어? 쓰고보니 노이에자이트님이 말씀하신 스파니엘이랑 제가 말하려고 하는 코커스파니엘이랑 같은 건가요? ㅎㅎ
줄리 엄마가 순종 코커스파니엘이었는데 줄리 아빠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래서 줄리가 나왔구 뿌꾸 아빠는 그냥 발바리,, 그 사이에서 뿌꾸가 나왔네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8-18 13:00   좋아요 0 | URL
잉글리시 코카 스페니얼과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이 있지요.상당히 정신 사나운 견종입니다.주의 산만...

자식들이 부모가 정해진 짝을 마음에 안 들어하듯이 개도 마찬가지지요.주인이 멋진 짝이라고 데려왔는데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요.나중에 알고 보면 어디서 이상하게 생긴 놈을 데려와가지고...물론 그건 사람 생각이고 자기들끼리는 좋다는데 뭐라고 하겠어요.

어느멋진날 2009-08-18 15:09   좋아요 0 | URL
ㅎㅎ 줄리 엄마 공순이가 좀 사나운 면이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 사료통을 항상 지키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발도 주고 누가 얘기 하면 앉아서 가만히 들어주기도 했어요. 남편을 이름 모를 개를 만나 줄리가 잡종이 되고 말았지만,,
ㅋㅋ 노이에자이트님 개에 대해서도 박식하시네요,,
처음에 스파니엘이라고 하셨을 때 잉글리시 코커스파니엘이랑은 전혀 다른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쓰면서 보니 글자가 똑같은거에요 ㅋㅋ 깜놀했다는,,
뭐 잡종이어두 줄리랑 뿌꾸 많이 사랑스러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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