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8월 25일은 마녀님 탄신일♥
마녀님의 24번째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만났답니다.ㅎㅎ
마녀님 생일 케이크를 사며 초가 또 늘어난 것에
조금은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아직은 할 일이 많고
가야 할 길도 멀다는 생각으로
파이팅하는 계기를 갖는 시간도 되었어요.
취업걱정, 미래에 대한 걱정...
고민이 많은 시기지만 그래도 아직은
청춘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의 많은 것들과 부딪혀 보렵니다.
마녀님의 케이크 커팅식^ㅡ^
예쁘게 케이크를 커팅했어요.
아주 조그마한 케이크를 샀는데도
다 먹지 못했어요.
저는 반조각 정도를 먹었는데
(다른 먹을 것들이 많았음)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용.
마녀님 생일이라구
점심 먹으러 간 곳에서
서비스를 몽땅 주었어요.
와플에 아이스크림, 팥빙수, 밀크쉐이크
생일 축하한다는 말까지 덧붙이며
엄청난 서비스를 주신
식당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4살.
준비한다고 세상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버린 지금은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렵고,
아직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도
나이는 성인을 훌쩍 넘어서버린 지금 현실이 겁이 나요.
고등학교 다닐 적엔 수능만 끝나면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될 줄 알았고,
많은 자유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펼쳐진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요.
마녀님의 생일 케이크 촛불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밝혀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이 시간을 그저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어요.
더욱 더 건설적인 하루하루를 보내자고 다짐해보는 마녀님의 생일날이네요.
더 힘든날, 더 고민스러운 날에도 이렇게 함께하며
서로의 가는 길을 밝게 비춰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유쾌한 마녀님이 언제나 유쾌하게 웃을 수 있도록!!♥
생일 많이 축하해요^ㅡ^
PS: 마녀님은 대학 동기들과 함께 2차를 갔어요.ㅋ
이 글을 마녀님이 볼 때는 이미 취해 헬롱헬롱 하시거나
아님 해장국을 찾을 내일 아침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