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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 디지털 노마드 시대,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리뷰요정리남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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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블로그를 하면 돈을 벌수있다는 내용을
16,000원 주고 읽었네.

광고 블로그도 콘텐츠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하는지가 더 핵심 아닌가?
내용보디는 광고블로그 하는 형식에 편중된 책.

중고 서적으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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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본질 - 동학개미의 스승 박세익 전무가 말하는 현명한 투자 행복한 투자
박세익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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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가?

별 내용도 없다. 이 사람이 동학개미의 선구자라고했는데
그것도 처음 듣는다. 내가 삼프로티비나 이런걸 많이 안봐서 그런지 책만 보고는 투자에 대한 통찰력이나 이런건 보지 못했다.

개별 주식보다는 top down방식의 시장을 읽는 방향으로 주식을 운용하시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주식시장에 대한 흐름을 알려주는가? 그런 것 같지도않다. 코로나19 팬데믹 딩시 주식을 사라고 했던 자신의 예언이 맞았음을 자랑한다.
요즘에 서로서로 팬데믹 때 자신의 예언이 맞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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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입문 니체 아카이브
베르너 슈텍마이어 지음, 홍사현 옮김 / 책세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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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니체 입문책.
처음 니체를 접하는 사람이건, 니체에 대해 좀더 알고싶은 사람이건 간에 이 책 읽는 건 되도록 피하자.

옮긴이 후기에 써있듯이, 저자는 "니체를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쓰며 역자 또한 저자의 뜻에 동감하며 역주를 달지않았다고 한다. 난 이런게 이해할수가 없다. 입문책이면 입문책답게 적어도 이해를 돕기위한 행위는 최대한 해야 하는게 아닐까?

철학을 부전공하고 좀 읽은 나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 너무많은 인용구들도 독해에 방해만 된다. 차라리 이 정도면 니체 원전을 읽는게 훨씬 더 나을듯하다.

입문 책은 "니체"를 구조적으로 읽을수있게 도와줘야한다. 니체를 구조적으로 읽는게 니체를 읽는 방법이 아니라고? 그렇다면 니체 입문 책을 쓰면안된다. 참으로 사람들이 얄팍한게 니체의 철학방식이라는 말로 자신의 게으름과 몰지각함을 정당화한다.

고로 이 책은 (한국) 철학계의 병폐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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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nseong 2022-09-24 11: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니체 전공자는 되려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자 역시 국내 연구자가 아니라 해외 연구자이며 그것도 니체 권위자입니다. 이 책 역시 니체의 ‘표준적 해석‘을 담고 있다고 인정 받고요. 니체는 자기 사상을 체계화시키는 게 매우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말년에 체계화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형이상학적 저술을 시도했으나 곧 중단했고요.

leeinseong 2022-09-24 11: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연구를 조금 해 본 사람이라면, 어째서 입문서에 원저자 (니체) 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는지 알 겁니다. 특히 니체처럼 역사적으로 오독과 의도적인 오용이 극심했던 철학자의 경우 더욱 그러‘해야죠‘. 제가 보기에 식견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비판입니다.
 

내 몸 안에는 스위치 on/off 버튼이 있다. 똑깍. On, 똑깍,off. 스위치 On이 되면 모든 활동이 즐거워진다. 일마저도 재미있다. 누군가가 일 시켰을때 그걸 해내는 기쁨이 있다. 이때만큼은 집에 들어갔을때 부지불식 간에 옷을 제자리에 가지런히 개어논다. 뒤늦게 들어와 불꺼져 있는 내 방을 보면서도 생활의 안정감과 밝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스위치 ON의 위력이다.

딸깍, 스위치 Off. 언제 어디서부터 스위치가 꺼져있었는지 모르겠다. 내 시간이 없어지는게 두려워 늦게까지 뒤척거려서인지, 늦은 회식으로 인해 내 온몸이 숙취해소만을 바라고있어서인지 전혀 모르겠다. 별거아닌 부모님의 안부전화에 1프로의 애정도 표현도 못하고 후회하면서, 또 후회스러운 일을 반복한다. 모처럼만의 지인들의 연락도 귀찮다. 전화는 또 왜 하는거야. 스위치의 off가 되면 몸에 힘이 없어지고, 모든 게 하기 싫어진다. "평소 취미가 청소입니다. 제 소확행이 다림질이에요." 라는 말이 진짜이긴한데, 스위치 off인 나에게는 해당하지않는 취미와 소확행이다.

항상 나는, 나의 어딘가에 스위치를 가지고 살았지만 내 스스로 스위치를 켜본적도 꺼본적도 없다. 스위치는 어딘가에
숨겨져있었다. 언제나 스위치 on과 off가 불현듯 똑깍똑깍거리면서 내 존재의 일관성을 위협했을뿐, 내 스스로가 스위치의 조작자, 즉 주인이 되어본 적이 없다.

존재의 일관성을 가진 이들이 너무 부럽다. 티비 뉴스에서 나왔던가? 스위치를 onoff를 반복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 낭비가 된다고? 스위치가 On이 되든 스위치가 off가 되든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 아니면 자신이 스스로 스위치의 조작자가 되든가.

스위치 on과 off, 둘 중 하나를 이미 택일한 삶은 적어도 일관성이 있다. 일관성이 있는 삶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막강해진다. 스위치 on인 애들은 밝은 빛에 점점 더 익숙해질테니까. 좀 까매지거나 타면 선크림을 바르겠지. 반대로 스위치 off인 애들은 어둠에 익숙해질테니까. 어둠 속에 하루종일 있으면 그래도 밤눈이라도 밝아지겠지.

스위치 onoff택일이 아닌, 자신의 스위치가 어디있는지알고 그 버튼을 마음껏 조작하고 부릴수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힘의 강약 조절을 하고, 일을 할때는 일을, 쉬어갈때는 쉬어갈때를 안다. 삶이 유연하면서도 일관성이 있는거다.

제일 어리석음 사람은 불현듯 찾아오는 스위치 on off에 여기저기 휘둘리는 사람이다. 힘의 강약조절을 못하고, 힘을 줘야할때 빼고, 빼야할때 주는 사람. 과잉된 에너지와 결핍된 에너지에서 갈피를 도통 못 잡는 사람. 불현듯 찾아오는 스위치 on/off에 내 존재의 일관성은 언제나 위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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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팬이라 변산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가 참 나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이내

그 생각을 접어버렸다. 끝끝내 자신 속에 숨겨져 있던 고향의 내음새를 버리지 못한 박정민과 다르게 나는 그 모든 걸 던져버리고 싶다.


그저 현상 유지만 바라는, 뭐가 그렇다더라, 그리고 남탓을 해야 할때는 착한 척 자신의 못난 탓을 해야하고, 자신의 못난 탓을 해야 할때는 남탓을 하는 이 무기력함. 그게 너무나도 싫다.


아마 서울에서 자라고 큰 사람들은 '변산'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다. 자신의 고향을 사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다.


나는 정말 인천에 살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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