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두 번째 책인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 가 드디어 출간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읽어주시고 서평도 남겨주세요. 이벤트는 조만간 출판사와 협의를 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알라딘에서 알게된 서민 교수님과(마태우스), 최필원 번역가님, 지승호 인터뷰어님이(시비돌이) 흔쾌히 추천의 글을 써 주신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 책은 제 손을 떠났습니다. 

남은것은 여러분이 얼마나 읽어주시고 사랑을 해 주시냐는 것이겠지요. 

첫번째 책은 이제 조판 3쇄를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언제팔리나 언제 팔리나 했었는데 아주 조금씩 꾸준히 나가기는 나갔나봅니다.  

책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준 곳. 글을 처음으로 길게 쓰게 한 곳 알라딘 과 알라딘 블로그에 무한한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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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0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9-1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해요! 화면으로도 책이 이쁜데 실물은 더 엣지있을 것 같아요. 이 책도 조만간 읽어야겠습니다. 플라시보님 멋져요!

레와 2009-09-1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1sosh 2009-09-1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축드립니다^^ 드디어 나왔네요..그럼 떠난책을 함 만나볼께요

Regret 2009-09-2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은 서평 썼어요. 어느새 팬이 된듯..
 

진이 다 빠진다는 말이 있다. 

정말 어제, 오늘.  

진이 다 빠진것 같다. 

내 이름에 '진' 이라는 글짜가 2개나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이 다 빠져보긴 처음이다. 

  

오늘 아침. 

내 새끼같은 결과물을 보내면서 

기도를 했다. 

신을 믿지는 않지만 

잘 되게 해 달라고 

이번 한 번만 좀 밀어 달라고.  

이제 내 손을 떠난 그것들 

부디 생명을 부여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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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30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30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심각한 지경이다. 

그냥 방치하면 3일에서 4일쯤 잠을 못 잔다음 

결국 몸이 버티지 못하고 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응급실에가서 링거액을 맞아야 한다. 

중간중간 30분 정도 쪽잠은 가능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푹 자는 잠은 불가능해졌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 

잠자지 말고 글쓰면 되잖아 

라고 말하지만 

천만의 말씀. 

사람은 육체건 뇌건 잠을 자야한다. 

육체가 자고 못 자고 있으면 

뇌는 자는것도 아니고 안자는것도 아닌 

멍~ 한 상태로 머물게 된다. 

두통이 따라오는건 필연적이고 

건망증마저 동반한다. 

여태 처방받던 졸피람정 10mg 에서 

오늘은 스틸녹스 씨알 정 12.5mg 으로 바꾸었다. 

잘은 몰라도 

저 mg 의 숫자로 보아 

한결 강력한 약인듯 싶다. 

제발 

약 없이 

그냥 예전처럼 

누우면 스르르 잠이 와서 엎어져 잤으면 좋겠다. 

나와 15년지기 친구는 

내가 잠을 못 잔다는 사실을 믿을수가 없단다. 

그도 그럴게 

그녀와 나는 학창시절 자주 서로의 집에서 잠을 잤는데 

얘기하다 먼저 소리소문없이 골아 떨어지는건 항상 나였다. 

불면증. 

대체 왜 걸렸을까? 

따끈한 우유에서 족욕 커피 끊기 혹은 술한잔 하고 알딸딸하게 누워 잠 청하기부터 

세 끼 내리 상추만 먹기까지 안해본게 없다. 

그래도 잠은 안오신다. 

제발. 

누구나 그러하듯 그냥 좀 임하시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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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8-2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 무리해서 많이 걸으면 피곤해서 곯아 떨어지지 않을까요? 아, 적절한 대처법을 모르겠네요.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 오는 고통 괴롭지요..ㅜ.ㅜ

마냐 2009-08-2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험한 세상 살다보니 본능적 전투감각이 잠을 방해하는게 아닐까요. 인생 별거 엄슴다. 쉬엄쉬엄 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내가 나이가 들고 있다는 어쩔 수 없는 사실 

그 사실을 이렇게 대면할때면 

심란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진시황도 못 막은 세월을 

내가 뭔수로 막겠는가 

안티 에이징? 안티 링클? 

아.... 나도 정말 그것들에 있어서 만큼은 

안티이고 싶다.  

 

밤 새워 교정 2교를 다 보고 나니 

일년치는 더 늙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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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8-23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나오기 초읽기 들어간 걸까요? 이 심란한 때에 당자는 어찌 되었냐고 눈치 없이 물으면 안 되겠죠? 그래도 환희양은 잘 지내겠죠? 플라시보님 화이팅! 전 사진 보고 배두나인 줄 알았어요.

플라시보 2009-08-23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그런 노골적인 칭찬을요. ㅎㅎ 배두나양이라니요. (실제 만나 본 결과 손톱만큼도 안닮았습니다만 아무튼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당자는 현재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인데 수정을 좀 거쳐야해서요^^

2009-08-30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30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내게는 그렇다. 

뭔가 새로운 곳으로 발을 내디디려면 

일단 발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잠시 멈짓한다. 

한 발만 앞으로 내밀고 나머지 발을 떼지 못하면 어쩌지? 

무사히 몇 걸음 걸었는데 이 걸음이 아니다 싶으면 어쩌지? 

그동안 내가 쌓아온 그 알량한 것들이 

이 단 한 걸음으로 무너지거나 사라지면 어쩌지? 

용한 점쟁이라도 찾아가서 묻고싶다. 

이 걸음을 내딛어도 될까요? 

'그 길은 니 길이 아니야. 지금도 괜찮은데 왜 사서 고생을 해' 

이 한마디면 나는 조용히 포기할지도 모르니까. 

그렇지만 내딛고 싶다. 

깨질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딛고 싶다. 

용기에 대한 문제보다 

아직 내겐 욕심에 대한 문제가 더 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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