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최고 최고. 몇달만에 책 읽느라 잠도 못자고 새벽까지 읽어서

결국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다. ㅋ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잊혀진 작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명작품 감상은 보너스! ^-^

2004/ 12

-

책을 너무나도 인상깊게 읽었던 터라,

dvd를 보면서도 심장이 두근 거렸었다.

소설속 내용을 모조리 표현하기에, 제한된 영화의 상영시간은

턱없이 모자랐으나,

책을 이미 읽어서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나로써는

영화도 참 좋았다.

 

다만, 책을 먼저 읽지 않고 영화를 보면,

내용이 좀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다 싶었고,

 

영화도 좋았지만,

이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책으로 읽는게 좋은 것 같다.

그림도 한참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길 수도 있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지도르 카첸버그. 뤼크레스 玭琯?/P>

두사람과 함께 핀처박사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떠난 두세달간의 모험은 오늘로써 막을 내렸다.
더 읽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는걸 보면 "베르베르 베르베르"의 책을 앞으로 내가 꽤나 좋아하게 될 모양이다. :)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이로써 한명 더 생기게 되는 건가?

뇌를 읽으면서 구절.구절 정말 내 머리를 탁 때린 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같다.
그리고 인간에 대해 조금더 발전하라고 뇌를 조금더 개발하라고 경고하고 있는 책 같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사회에서는 기계에게 지배당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의학적인 말들도 많아서 조금은 생소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실제에 바탕을 둔 등장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상식도 조금은 풍부해진 기분!

 

2005/05/02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름의무게 2006-01-11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어쩌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책의 영감을 몬테크리스토백작에서 얻었을지도 모르겠다. 검사 빌포르의 아버지, 누아트리에 드 빌포레가, 뇌의 주인공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눈을 깜빡여서 의사표시를 한다던가... 흐음...
 

 HOME > 대회개요
2005년 10월 2일(일) 오후 2시
청계광장 및 청계천일대
청소년(9~24세), 청소년이 포함된 단체, 가족, 친구 등
물싸움대회
물항아리 채우기
물풍선으로 글자 지우기
물총 그림 그리기
수중 줄다리기
청계천 퍼즐 만들기
5,000원
2시간
책자, 헬멧, 물, 풍선, 간식, 물품백, 안전보험가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기억이 고작 80분밖에 가지않는 박사에 대해 알게 된후, <메멘토>란 영화가 계속 생각났다. 물론, 내용의 전개나 등장인물등은 완전히 다른 두 작품이지만, 메멘토의 남자 주인공도 방에 온갖 메모들이 가득 했던 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다녔던 점. 기억이 하루밖에 가지 않았던 점등이 기억에 남아, 자꾸만 박사와 메멘토 속 주인공을 비교하게 됐다.

 이 이야기는, 1975년 교통사고로 기억이 정지되어, 그 이후로는 고작 80분밖에 기억이 지속되지 않는 한 박사와, 그의 집에 새로 들어간 가정부. 그리고 머리가 납작하다고 해서 박사로 인해 √ (루트)라는 이름을 얻은 가정부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박사는 사고전에는 수학분야의 학자였고, 때문에 사고 후에도 수학에서만큼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이들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며, 이에 10살짜리 루트를 정말이지 아낀다.

 이 이야기를 읽는내내, 나는 마음이 참 훈훈해 졌다. 그리고 내가 만일 좀더 어릴적에 이 이야기를 읽었다면,어쩌면 "수학"을 조금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수학적 지식이 많이 동원된 이야기임에도, 전혀 그런 것들이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았고, 오히려 나도 당장 연필을 꺼내 계산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오가와 요코>의 다른 작품들도 좀더 접해보고 싶다. 그리고,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권해주면, 좀더 수학을 친근감 있게 느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천국. 천국은 어떤 곳일까? 어떤 느낌일까? 언젠가 친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천국에 가면, 나는 어떤 연령대일까? 누구와 만나게 될까?

왜 그러잖어.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는 '먼저 가있어요. 여보. 내가 곧 따라갈께요.' 그런데 나는 아주 늙어서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버리고, 내가 보낸 그사람은 아직도 죽었을 때 그대로 젊고 싱싱한 모습이라면, 천국에서 만났을때 과연 서로 반가울까? 그때도 그렇게 서로 좋아할까? " 뭐, 그런 쓸데없는 고민들-

그러자 친구는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나는 천국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을 것 같은데.. 지상에서의 기억따윈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을 것 같애. 그냥 마냥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곳. 그런 곳이 아닐까? 천국이란 곳은.."

 과연, 그럴까? 그치만 지상에서의 기억을 다 잃어버린다면, 이곳에서의 삶이 조금은 억울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힘들게 치열하게 살았는데, 기억조차 못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 하고...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천국에 가서도 지상에서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걸로 나온다. 그래서 참 다행이구나~! 싶었다.

 주인공, 에디는 놀이기구를 수리하는 '정비공'이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죽게되고, 그후 천국에 가서 총 5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그가 만나보고 싶어했던 사람도 있고, 지상에서는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을 통해 에디가 배우는 건, 정말이지 저 사람과 나는 아무런 관련도 없어! 라고 생각했던 사소한 인연조차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것! 사람과 사람은 모두 상상도 못 할 만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들의 삶은 그 모습이 어떠하건, 다 그대로 살아볼 만했다는 것. 있는 그대로의 삶이 소중했다는 점이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나는 과연 천국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궁금해 졌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은 큰 영향을 받게 될수도 있으므로 (마치 나비효과 처럼!)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좀더 주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