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선물 -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도 세상을 빨리 알아버린 조숙한 12살 짜리 여자아이가
주변 사람들의 비밀을 하나 하나 들려준다.

그리고 그 비밀은...
재밌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특히나 "나"란 아이의 삶도.. 조숙하다는 점에서..
난 참 안타까웠다.

철없는 아이들만이 누릴수 있는 그런 기쁨을.
너무나도 빨리 잃어버린것 같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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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최고최고! 나는 앞으로 에밀아자르도 좋아해주기로 했다. ^-^
<자기앞의 생>과 또 뭐더라? 암튼 두권의 책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놀라운 작가.  (가명으로 활동하여 가능했다고 한다. 원래 한사람에게 평생 한번만 준다는데.. ^^)
암튼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 거지만 중.고등학생들이 수여한다는 공쿠르상을 받은 책은 다 최고다! 정말 실망해본적이 없는듯...그래서 앞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한 책들을 다 읽어보고자 한다. (솔직히 난 노벨상 받은 책들중에도 별로 재미없는게 있던걸.. ;;)
친구들에게 꼬~옥 선물하고 싶어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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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제목인 <69>는 무라카미류가 고3시절을 보냈던 1969년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책은 비록 이름표는 "장편소설"이라고 붙었으나, 소설이라기 보다는
무라카미류의 고3시절의 자서전격인 책이다.

여느 고3과 마찬가지로, 아니 여느 고3보다 훨씬 더
무라카미류에게 있어 고3시절. 1969년은 무척이나 힘겨웠던 한해였다.
그리고 묵묵히 입시공부만 하기에 그는 재능이 너무 많았다.
그리하여 그는 여느 고3들과는 조금 다르게 그 한해를 보냈다.
제법 멋지게!!

그러나 그런 일들보다도,
고3시절 그의 느낌이라던가 입시중심의 교육제도에 대한 고3수험생의 느낌같은것들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어서 꽤 신선한 느낌이 든다.
표현면에서도 그의 묘사는 꽤나 신선하다.

나는 비록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었지만
(그리고 내용면에서 조금은 고3이 읽기엔 좀 꺼려지는 묘사도 있는듯 하지만)
고3이 되기전 고2겨울방학쯤에 읽어봤더라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나도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은 꽤나 마음에 들었다.

-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도 즐겁게 사는 것이다.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지겨운 사람들에게 나의 웃음소리를 들려 주기 위한 싸움을
나는 결코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누구와의 싸움인지, 누구에 대한 복수인지는 이 책을 읽어보면 알수 있다. ㅋㅋ
여튼 나도 결심했다.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아야지.
누구보다도 즐겁게 살아야지!! 하고... ^^

- 2003/ 10/29


덧- 나로서는 영화로도 개봉되자마자 보았지만,

영화보다는 책이 훠~~얼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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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이상하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늘 가슴으로 읽게 된다.
가슴깊이 느끼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고.
소설속 등장인물의 마음과 함께 하고.
이 글을 쓰고 있었을 요시모토 바나나의 마음과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사연을 듣고 함께 마음아파하고,
그들이 스스로 씩씩하게 이겨내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함께 이겨낸다.

N.P를 읽으면서 나도 나의 아픔을 다 끄집어 내어
책 속에 들려주었고.
그들과 함께 스스로 이겨내기로 결심했다.

눈에서가 아니라, 가슴속에서 눈물이 흘렀다.
누군가 등뒤에서 나를 꼬~옥 안아주고 있는 듯한 기분.
울고 싶을때면 울어도 좋다라고 말해주는 듯한 기분.

-

언젠가 요시모토 바나나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고마워요! 라고...
정말. 고마워요!!

- 2003. 1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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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조병준 지음 / 북키앙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조병준이 일년여간 paper란 월간지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책이다.
여태까지 그의 글들이 그러했듯.
평이하면서도 사람을 웃겼다가 또 울리고는 한다...

그리고 이번 책도 역시 조병준의 곁에 있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그는 남들보다 그리 길지도 않은 생을 살아가면서
이렇듯 많은 좋은 친구를 곁에 둘수가 있었는지...

무척 신기하고 부럽고 샘이나고.. 그런다.

그리고 나도 그처럼 서른, 혹은 마흔줄에 들어서게 되면,
곁에 좋은 사람들을 잔뜩 두고 행복해하고 싶다.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자랑스레 늘어놓을수 있는.. 그런 여유도 있었으면 한다.

"천사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그의 꿈이 꼬~옥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지금보다 좀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게 되면,
그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
그가 쓰는 천사람의 이야기안에 내가 끼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번쯤 꼭 실제로 만나보고픈 사람.

한비야의 이야기는 내게 꿈을 주었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이야기는 내게 위안을 주었고.
조병준의 이야기는 내게 행복을 주었다.

그리하여 난 위 세사람의 이야기를 읽는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에 손가락에 꼽히게 된 사람 조병준.

이제는 "인도"하면 류시화보다도 조병준이 먼저 떠오를것 같다... :)

- 2003.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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