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조병준 지음 / 북키앙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조병준이 일년여간 paper란 월간지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책이다.
여태까지 그의 글들이 그러했듯.
평이하면서도 사람을 웃겼다가 또 울리고는 한다...

그리고 이번 책도 역시 조병준의 곁에 있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그는 남들보다 그리 길지도 않은 생을 살아가면서
이렇듯 많은 좋은 친구를 곁에 둘수가 있었는지...

무척 신기하고 부럽고 샘이나고.. 그런다.

그리고 나도 그처럼 서른, 혹은 마흔줄에 들어서게 되면,
곁에 좋은 사람들을 잔뜩 두고 행복해하고 싶다.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자랑스레 늘어놓을수 있는.. 그런 여유도 있었으면 한다.

"천사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그의 꿈이 꼬~옥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지금보다 좀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게 되면,
그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
그가 쓰는 천사람의 이야기안에 내가 끼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번쯤 꼭 실제로 만나보고픈 사람.

한비야의 이야기는 내게 꿈을 주었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이야기는 내게 위안을 주었고.
조병준의 이야기는 내게 행복을 주었다.

그리하여 난 위 세사람의 이야기를 읽는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에 손가락에 꼽히게 된 사람 조병준.

이제는 "인도"하면 류시화보다도 조병준이 먼저 떠오를것 같다... :)

- 2003.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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