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의 국기하강식. 워낙 TV에 많이 나와서 현장에서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재밌을 수가.

삼십여 년 전에 가본 판문점이 떠올랐다. 자칫 판문점 너머로 달아날까봐 정장구두를 신고 오라고 했다. 삼엄한 분위기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우리가 이들처럼 DMZ에서 국경하강식을 보여준다면 어떨까. 전세계 관광객들이 벌떼처럼 몰려들 텐데. 그러면 국경의 평화는 저절로 따라오련만.

코미디 같은 이곳 국기하강식을 보며 인류가 추구해야할 태도를 상상해본다. 갈등을 축제로 바꾸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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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9-10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까지 불사할 정도로 앙숙인 두 국가가 그래도 저정도로 국기하강식 하는 것은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우리도 북한과 판문점에서 저렇게 사이좋게 국기 하강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nama 2026-09-11 01:30   좋아요 0 | URL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면 길이 생기지 않을까요?

hnine 2026-09-10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키스탄이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미국과 이란 휴전을 중재하고 있다고 신문에서 보고 있는데, 여행중이시군요.
파키스탄외에 다른 나라도 다녀오시는지. 잘 읽으며 따라다니겠습니다.

nama 2026-09-11 01:33   좋아요 0 | URL
앞으로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다닐 예정이에요..잘 따라와 주신다니 노력할게요. 고마워요.

잉크냄새 2026-09-1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리차르 인가요? 예전에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려고 암리차르 검토하다 관둔 기억이 나네요.

길게 여행 일정 잡으셨으면 훈자 마을도 들어가시나요? 마지막 버킷리스트중 한 곳입니다.

nama 2026-09-11 01:38   좋아요 0 | URL
파키스탄 라호르예요.

훈자에서 며칠 보낼 예정이구요. 저도 훈자가 무척이나 궁금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