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랄다와 거인 비룡소의 그림동화 27
토미 웅거러 / 비룡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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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토미 웅게러는 아이의 책에 별의 별 소재를 다 등장시킨다. 이번에는 아이를 잡아먹는 거인이 등장한다. 사납게 생긴 이 거인은 아이를 잡아 아침으로 먹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고 그림에도 아이를 잡은 장면도 그려져 있다.  
산속 깊은 곳에 사는 제랄다는 그런 거인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어서 아빠를 대신해 시장을 가게 되는데 그만 거인에게 잡힌다.
 

표지에도 있듯 항상 웃는 얼굴을 하는 제랄다는 요리가 취미이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남을 돕는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거인이 어떤 사람이건 상관없이 맛있는 요리를 해 주고, 그런 요리를 먹어본적 없는 거인들은 이제 인간 요리 따위는 흥미가 없다. 더 맛있는 요리를 알게 되었으므로.. 
 

마지막 페이지엔 거인과 아름답게 자란 제랄다는 결혼을 하게 된다. 거인의 표정은 처음과 사뭇 틀리다. 많이 다정하고 자애로운 표정으로 바뀌어 있다.  토미 웅게러가 아니면.. 사람잡아먹는 거인과 티없이 맑은 제랄다를 결혼 시킬 생각을 누가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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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영웅 플릭스 비룡소의 그림동화 133
토미 웅거러 글 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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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좀 불쌍해 보이는 인상을 하고 있는 이 동물은 고양이 부부에게서 태어난 강아지다.
외도를 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숨겨진 유전인자가 몇 대를 거듭하고 나서 드디어 바깥으로 나타난 것.. 그 유전자는 사실 부계쪽 이었는데 엄마는 오히려 태연하다..  
실제 상황이면 난리났을 텐데.. ^^;; 


알다시피 개과 고양이는 상극이다. 이 이질적 존재에 대해 마음을 여는 고양이는 없었는데
자라면서 강아지 플릭스는 고양이 마을에서도 개의 마을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다.
이후 아름다운 고양이와 결혼하는 플릭스.. 이번에는 "고양이"가 태어난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인간세계의 많은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서로 모습이 틀리고 습성과 문화가 틀린 이유로 사실 많은 배척이나, 쓸데없는 동경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목에서 처럼 우리의 플릭스는 고양이의 영웅도, 개의 영웅도 아니다. 개와 고양이의 영웅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은연중에 서로를 포용하고 인정할 줄 아는 법을 배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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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대전 G블레이드 꿈꾸는 챔피언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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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방영한 유명한 애니를 책으로 만들었나 보다.
Why전시를 보러 갔을 때 사은품으로 받고나서야 이런 책이 있는 줄 알았다.
디카찍는 방법 소개책과 G블레이드 2권 중 선택을 해야 하는데
울 아들은 한참 고민을 하더니만, G블레이드를 골랐다. (아마도 5분은 족히 고민한 것 같다.)
그렇게 골라서 그런지 전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읽는데 너무 재미있단다..
보니 글밥도 꽤 많은 것이 일종의 소설책 같다.
그렇게 꽤 많은 분량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더니만 다음날 너무 재미있다며 친구랑 만나서 노는데, 또 책을 가지고 가더니 친구 보여주고 나서 놀이공간에서 뛰어 다니며 놀다가 또 앉아서 읽는다.

작품성이 있거나 교훈을 주거나 지식을 전달해 주는 책은 아니지만,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것만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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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의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공룡 시리즈 1
데브 필키 지음,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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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엽고 따뜻하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어떻게 이 책을 모르고 지나쳤을 까.. 아이가 더 어렸을 때도 충분히 줬어도 좋았을 책인데.. 않읽고 아동기 갔음 좀 섭섭할 뻔 했다. 귀여운 아기 공룡은 약간의 푼수기도 있고 건망증도 있다. 그러면서 남을 참 생각해 준다. 데브 필키는 그런 에피소드를 4권에 걸쳐서 만들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기 공룡의 마음에서 아이들은 많을 것을 배울 것 같다.
3,4살 부터도 충분히 공감할 예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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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ventures of Super Diaper Baby (Paperback) Captain Underpants (Paperback) 8
대브 필키 지음 / Blue Sky Pr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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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폭소가 계속 터진다. 이 책은 전 체가 Comic book이다. 물론 그 사실을 모르고 구입했다. Captain Underpants 시리즈 인 줄 알고. 이번 책은 Captain Underpants가 주인공이 아니다. 바로 표지의 이 아기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읽다가 웃겨서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 아이가 다른 책을 읽고 있어서 내가 이 책은 뭔가 하고 궁금해서 읽었는데 세상에 너무 기발하고 너무 웃긴거다.. 계속 웃어대다가 아이가 읽던 책 다 읽고 나서 이 책을 줬더니 울 아들도 완전 뒤집어 졌다. 

슈퍼주스를 우연히 마시게 된 아기..그리고 그 힘을 빼앗으려는 못된 악당과의 모험이야기인데. 우찌 이리도 웃길까나..

요 시리즈로 쭉 ~~ 가줘도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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